[정의]

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정일수(鄭一洙)[1924~2008]는 1924년 9월 10일 지금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서 태어났다. 중국 국민당 정부의 중국군에 입대하여 항일전쟁에 참가하였으며, 이후 한국광복군 제1지대에서 활동하였다.

[활동 사항]

정일수는 1942년부터 1944년 3월까지 중국 국민당 정부 산하의 중국군에 입대하였다. 이후 중국군 제5전구인 후베이성[湖北省] 라오허커우[老河口]와 샨시성[山西省] 타이궈[太谷] 등지에서 일본군 관련 대적 선전 활동 등 비밀공작에 종사하였다. 정일수는 라오허커우에서 한국광복군 특파원과 접촉하고 1944년 3월 10일 한국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에 입대하여 항일전쟁에 동참하였다. 1945년에는 한국광복군과 중국 주둔 미군의 한미 합동 기갑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하여 충칭[重慶] 제1지대 본부에 도착하여 일본군과의 항전에 대비하다가 1945년 8월 일제의 패망 이후 귀국하였다. 정일수는 2008년 3월 19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정일수의 공적을 기려 1977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