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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2909
한자 李在行
영어공식명칭 I Jaehae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46년연표보기 - 이재행 출생
수학 시기/일시 1963년 - 이재행 대건고등학교 수학
활동 시기/일시 1968년 - 이재행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아침의 원경(遠景)」 당선
활동 시기/일시 1969년 - 이재행 『현대시학』의 신진 시인 특집에 「브람스에게」로 등단
활동 시기/일시 1987년 - 이재행 제5회 대구문학상 수상
활동 시기/일시 1989년 - 이재행 제3회 금복문화예술상[문학 부문] 수상
몰년 시기/일시 1996년연표보기 - 이재행 사망
출생지 대구 - 대구광역시
학교|수학지 대건고등학교 - 대구광역시 지도보기
활동지 경상북도 도청 - 경상북도
성격 시인
성별 남성

[정의]

대구광역시 출신의 시인.

[개설]

이재행(李在行)[1946~1996]은 1946년 지금의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6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아침의 원경(遠景)」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활동 사항]

이재행은 1963년 대건고등학교 재학 때 장상태, 박해수와 함께 3인 시집 『꽃의 언어』와 동인지 『포물선』을 발간하며 장래가 촉망되는 시인으로 평가받았다. 그 후 1968년 「아침의 원경」이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1969년 『현대시학』의 신진 시인 특집에 「브람스에게」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한때 경상북도 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도청문학회지인 『경북』의 편집 주간을 맡았다. 무크지 『전개』를 창간하였고, 모국어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이재행은 1996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이재행은 3인 시집 『꽃의 언어』[삼영출판사, 1964], 『형용사의 언어』[현대문학사, 1977], 『허공의 손장난』[우현, 1986]과, 시선집 『그리운 절망』[물레, 1988]을 남겼다.

이재행의 대표 시는 「호롱불」, 「목마른 자」, 「산」, 「그리운 절망」, 「중천」 등이다. 시 「호롱불」은 다음과 같다.

마흔을 지나 쉰을 넘으시면서부터/ 호롱불 심지를 낮추시던 어머님은/ 늘 젖어 있다 쉰을 넘으시면서부터/ 예순이 어려운 명절날 저녁에/ 고난의 방문을 나서면서/ 다시 한번 칫솔질을 더 하셨다/ 모든 것이 난처해지고 모든 것이/ 절실해지고 젖은 어머님의/ 젖은 모든 것이 꿈이 되어/ 무늬가 되어 눈물처럼 괴어지는/ 명절날 호롱불 심지가 되어서/ 어려운 예순을 바라보고 계셨다

[의의와 평가]

이재행의 시에 대해 조기섭은 “재행의 시는 자연 발생적인 단순한 심정의 유로(流露)가 아니라 대상을 지적(知的)으로 파악하여 이를 내면화해 보려는 흔적이 있다.”라고 하였으며, 전봉건은 “이재행은 알기 쉽고 온건한 비유를 써서 잘 다듬어진 이미지의 시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에게서는 알레고리의 관심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한 바 있다. 한편 이태수는 “그의 시는 서럽고 목마른 자의 삶에 주어지면서 빈발하는 ‘흰’, ‘희디흰’ 등의 어휘들이 암시하는 원초적인 지향 의지를 보여 준다.”라고 하였다.

[상훈과 추모]

이재행은 1987년 제5회 대구문학상을 수상하고, 1989년 제3회 금복문화예술상[문학 부문]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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