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

[개설]

강준영(姜俊榮)[1944~1983]은 1944년 3월 2일 충청북도에서 태어났다.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상주와 대구에서 동시인, 동화작가, 아동극 작가로 활동한 아동문학가이다.

[활동 사항]

강준영은 1963년 청주사범학교[현 청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63년 경상북도 영천 신녕국민학교[현 신녕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았다. 1968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아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강준영은 1968년 ‘땀고개’ 동인을 결성하였다. 1974년에는 매일문학회를 조직하였다. 1975년 한국문인협회 경북지부 아동문학분과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76년 한뜻 동인을 결성하여 창작 활동을 하였다. 강준영은 상주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강준영은 북안·화덕·영천국민학교 교사를 지냈다. 대구에서는 대구수성국민학교[현 대구수성초등학교], 내당국민학교[현 대구내당초등학교]에서 근무하였다. 1983년 경상북도 상주 북부국민학교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하였다.

강준영은 1983년 9월 15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강준영은 동시집, 『영이는 자라서』[1970], 동화집 『그리움 나무』[1975], 『도깨비와 자전거』[1981], 『열두 고개의 도깨비』[1982] 등을 펴냈다. 방송 아동극집 『새들의 고향』[1976]도 있다. 『새들의 고향』은 1975년 11월부터 1976년 8월까지 KBS 대구방송국에서 방영된 ‘어린이 극장’에서 18편을 선별하여 발행한 책이다. 강준영은 매주 1회씩 ‘어린이 극장’ 단막극을 발표하였다.

강준영은 1979년 1월부터 1980년 3월까지 MBC 대구방송국에서 방송한 어린이 드라마 「범어동 할아버지」의 방송극본을 선성치와 함께 작성하였다.

[상훈과 추모]

강준영은 1975년 제8회 세종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