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가계]

도관모(都寬謨)[1717~1788]의 본관은 성주(星州)이며, 자는 덕유(德裕), 호는 오은(梧隱)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성균관사예 도신여(都愼與)이고, 할아버지는 도만복(都萬復)이다. 아버지는 도계하(都啓夏)이다. 부인은 야로송씨(冶爐宋氏)이다.

[활동 사항]

도관모는 1717년(숙종 43) 달성 서재[현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서 태어났다. 서헌(恕軒) 이세형(李世珩)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현 경상북도 칠곡군의 녹봉정사(鹿峰精舍)와 사양서원(泗陽書院)에서 강학하였다. 이후 와룡산에 와룡정(臥龍亭)을 짓고 후학들을 가르쳤다. 도관모는 화려함을 싫어하고 근검절약하였으며, 이웃에게는 후덕하였다고 한다. 만년에는 명승지를 찾아다니면서 글을 지었다. 도관모는 1788년(영조 14)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도관모의 저술로는 『오은문집(梧隱文集)』이 있다.

[묘소]

도관모의 묘소는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에 있다. 1969년 8월 송수근(宋壽根)이 묘갈명(墓碣銘)을 지었고, 가장(家狀)은 후손인 도정환(都珽煥)이 썼다. 행장(行狀)은 1970년 도재철(都在哲)이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