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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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府立圖書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31길 17[동인동2가 2-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고소진 |
건립 시기/일시 | 1919년 8월 - 대구부립도서관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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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920년 1월 - 대구부립도서관 이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24년 4월 - 대구부립도서관 재건립 |
훼철|철거 시기/일시 | 1993년 - 대구부립도서관 철거 |
원소재지 | 대구부립도서관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31길 17[동인동2가 2-3] |
성격 | 도서관 |
양식 | 벽돌조적조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부립도서관.
[개설]
대구부립도서관(大邱府立圖書館)은 1924년 건립한 도서관 건물이다. 일본은 1910년대 ‘무단통치’를 수행하였으나 3⋅1운동으로 인해 통치 방침을 변경하여 1920년대부터는 기만적인 문화통치를 수행하였다. 당시 도서관은 일본의 정치, 문화, 사상을 선전하고 교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1920년 대구 지역에는 일본인 1만 명, 한국인 3만 명이 거주하여 식민지 교육의 일환으로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였다.
[위치]
대구부립도서관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2-3번지에 있었으나 현재 철거되었다.
[변천]
대구 부립도서관은 1919년 7월 인가를 받아 8월 경상북도청 구내 뇌경관 상층에 개관하였다. 1920년 1월 포정동 영남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24년 4월 대구부청 구내에 새 건물을 지어 개관하였다. 1938년 도서관 건물의 일부가 대구부 직할 출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49년 대구시 청사에 화재가 나 대구부립도서관을 임시 청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1955년부터는 대구시립도서관, 1961년 12월 대구시 중구청, 1980년 대구직할시 보건사회국에서 대구부립도서관을 사용하였다. 1993년 철거되었다.
[형태]
대구부립도서관은 화강석 다듬돌 기초 위에 붉은벽돌을 쌓아 벽체를 구성한 지상 2층 건물이다. 벽면 창문부에는 벽돌 들여쌓기하여 수직분할하였다. 창문은 평아치형 인방에 목재 오르내리창을 설치하였다. 창문의 하인방은 벽돌 세워쌓기, 상인방은 화강석 머릿돌을 중심에 두고 양쪽으로 붉은벽돌을 45도 각도를 이루도록 쌓는 빗쌓기를 하였으며, 양끝에는 화강석 다듬돌을 끼워 장식하였다. 벽의 각 모서리는 인조석 씻어내기[미장공사에서 인조석 등을 바른 다음 스프레이 건 등으로 씻어 내어 마무리하는 방법]로 마감하여 기둥처럼 표현하였으며, 나머지 벽면은 수직 돌출벽, 코니스(cornice) 등으로 장식하였다. 정면 모서리 벽의 상부와 창 아래 작은 벽에 반딧불 모양이 양각되었다. 지붕은 변형 맨사드형에 마름모꼴의 슬레이트를 이었다. 정면 출입구 현관부는 3층이다. 평면은 ㄴ자형으로 주 출입구와 연결된 계단 홀 좌우에 공간을 배치하였다. 내부 바닥은 목재 장마루판, 천장은 회반죽으로 마감하였다.
[현황]
대구부립도서관 건물은 1993년까지 사용되었으나 민원인 주차장 건립을 위하여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