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 지역의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에서 동맹휴교 투쟁이 펼쳐질 때 결성된 비밀 결사.

[설립 목적]

우리동맹은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현 경북중고등학교]에서 대구고보 폭압정책 반대동맹이 결성되어 대구고보 동맹휴교 투쟁’을 전개하는 가운데 여타 이유로 학생 신분에서 벗어난 학생 출신들이 결성한 비밀결사이다. 식민지 노예교육을 반대하고 민족교육의 실시를 관철시켜 학생운동을 민족운동 차원으로 확장할 목적으로 활동하였다.

[변천]

1928년 9월 결성된 우리동맹은 1928년 11월 일제의 탄압으로 강제해산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우리동맹은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의 학생운동 비밀결사인 적우동맹에서 활동하던 장적우 등이 결성한 비밀결사이다. 우리동맹은 학생운동의 노선을 식민지 노예교육 반대, 민족교육 실시에 중점을 두고 학생운동이 민족 독립운동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전망하였다. 그에 따라 1928년 3월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 일본인 교사가 이순신을 ‘적’으로 규정한 발언으로 촉발된 대구고보 폭압정책 반대동맹을 통한 대구고보 동맹휴교 투쟁이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데 일조하였다. 그러나 1928년 11월 대구고보 동맹휴교 투쟁이 일제의 탄압을 받으면서 강제해산되었다.

[의의와 평가]

우리동맹은 학생운동이 민족 독립운동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을 꾀하며 민족운동의 고양에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