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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고등보통학교 설치 운동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527
한자 女子高等普通學校 設置 運動
이칭/별칭 여자고보 설치 운동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24년 7월 7일연표보기 - 여자고등보통학교 설치 운동 시작
전개 시기/일시 1924년 7월 8일 - 여자고등보통학교 설치 운동 여자고등보통학교 설립기성회 실행위원회 개최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6년 4월 15일 - 여자고등보통학교 설치 운동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 개교
발생|시작 장소 대구여자공립보통학교 - 대구시 남산동 지도보기
성격 사회운동

[정의]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추진된 여자고등보통학교 설치 운동.

[역사적 배경]

1920년대 중반 대구에 고등여자보통학교가 없는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여론이 일기 시작하였다. 1924년 무렵 대구의 유지들이 총독부를 찾아 여자고등보통학교 설치를 진정하였다. 1924년 7월 총독부가 남선(南鮮)에 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설치할 계획이 알려지자 대구를 비롯하여 전주, 부산 등도 여자고등보통학교 설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과]

대구에서는 1924년 7월 7일 대구여자공립보통학교 강당에서 여자고등보통학교 설립을 위한 시민대회를 열고 선언과 결의를 채택하였다. 선언과 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선언

우리 대구 부민은 내년도[1925년]에 대구에 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설립하게 하도록 선언함.

▲ 결의

대구에 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 설립에 대하여 부민은 적극적으로 기도 실행하기로 결의함.

선언과 결의 채택 후 여자고등보통학교 설립기성회를 조직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70명으로 구성되는 실행위원을 선정하고, 1924년 7월 10일 제1회 실행위원회를 열기로 하였다. 1924년 7월 8일에 열린 대구여고보 설립기성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총독부에 진정을 넣을 상경 위원으로 김의균서병조 두 사람을 선출하였다.

[결과]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는 1926년 3월 27일 설립인가를 획득하였다.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는 1926년 4월 1일에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여 건축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장관동에 있는 전 여자보통학교 교사를 임시로 사용하였다.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는 1학년 2학급에 100명을 모집하고, 2학년 1학급에 5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의 초대 교장은 총독부 학무국에서 전형한 결과 경성사범학교 교유 주사 시라카미 소기치[白神素吉]를 임명하기로 내정하였다.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는 1926년 4월 15일 장관동 임시교사에서 개교식을 거행하였다.

1927년 5월 대구 남산동에 신교사를 건축하기 시작하여 1927년 11월 신교사로 이전하였다. 1929년 3월 22일 34명을 배출하는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1938년 4월 1일 「조선교육령」 개정에 의하여 학교명을 경북공립고등여학교로 바꾸었다.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는 광복 후인 1946년 학교명을 경북여자중학교로 변경하였다. 1953년 9월에는 학교명을 경북여자고등학교로 바꾸었다.

[의의와 평가]

대구여자고등보통학교의 설립은 일제강점기 대구 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대구에서도 여성을 위한 중등학교가 설립되었다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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