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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력거노우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341
한자 大邱人力車勞友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4년 2월 1일연표보기 - 대구인력거노우회 결성
최초 설립지 만경관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547[종로1가 29-4]지도보기
성격 노동운동 단체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서 인력거 노동자들이 결성한 노동 단체.

[개설]

대구인력거노우회(大邱人力車勞友會)는 1924년 대구 지역의 인력거 노동자들이 결성한 노동단체이다. 대구 인력거 노동자 80여 명이 중구 종로1가만경관(萬鏡館)에서 인력거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단결하기 위하여 창립하였다.

[설립 목적]

대구인력거노우회는 1924년 2월 1일 대구의 인력거 노동자들이 권익 향상과 단결을 목적으로 결성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인력거노우회는 1924년 2월 1일 대구의 인력거 노동자 80여 명이 만경관에서 인력거조(人力車組)의 착취와 부당한 대우에 맞서 인력거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단결을 위하여 창립한 노동단체이다. 대구에서 인력거는 19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대구의 인력거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기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구분되었다. 규모가 가장 큰 인력거조는 80여 대를 보유한 다케우치 류헤이[竹內柳平]의 사판조(寺阪組)였다. 대구인력거노우회 회원들은 사판조를 비롯한 남문조, 경1조 등의 인력거조에 소속된 노동자들이었다. 1924년 사판조 소속의 인력거 노동자들은 경영주에게 인력거 세금이나 대여료로 하루에 70전을 납부하였는데, 70전은 인력거 노동자들의 하루 수입에서 큰 비중에 해당하였다.

대구인력거노우회의 창립에 대하여 사판조는 인력거 운영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여 대구인력거노우회에 대한 방해를 획책하였다. 사판조의 다케우치 류헤이는 대구인력거노우회에 가입한 인력거 노동자들은 배일(排日) 사상을 품고 있다거나 인력거조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반항함으로써 모범적인 노동자들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니 대구경찰서에서 나서서 제재를 가하여 달라는 청탁을 제기하였다. 대구인력거노우회 회원으로 사판조에 소속된 인력거 노동자들은 1926년 2월 인력거 차대로 내는 하루 70전을 인하하는 동맹파업을 벌여 60전으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인력거노우회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인력거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노동운동 단체로서 노동운동을 고양하였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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