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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046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형성 시기/일시 1947년연표보기 - 「능금노래」 작사·작곡
성격 작품|가요

[정의]

1947년 시인 이응창이 작사하고, 음악가 권태호가 작곡한 대구를 상징하는 사과 노래.

[개설]

「능금노래」는 1947년 시인인 이응창(李應昌)[1906~1973]이 작사하고, 성악가이자 작곡가인 권태호(權泰浩)[1903~1972]가 대구를 상징하는 사과를 주제로 하여 작곡한 곡이다. 1949년 농림부가 물산장려를 위하여 건전가요로 지정하여 보급되었다. 1970년대 대구시는 「능금노래」를 비롯하여 1952년 3월 지방자치제 시행 기념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백기만(白基萬)[1902~1969] 작사, 유재덕[1926~1967] 작곡의 「대구 시민의 노래」와 1971년 길옥윤(吉屋潤)[1927~1995]이 작사·작곡한 「능금꽃 피는 고향」 등을 선정하였고, ‘건전가요곡집’이라는 제목으로 LP를 제작하여 보급하였다.

「능금노래」를 작사한 이응창은 독립운동가 우재(又齋) 이시영(李始榮)[1882~1919]의 아들이다. 1948년 『죽순』에 시 「그 전날 밤」을 발표하고, 1957년 대구아동문학회를 창립한 뒤 동인지로 『달뜨는 마을』을 발간하였다. 「능금노래」를 작곡한 권태호(權泰浩)는 도쿄 니혼음악학교[日本音樂學校] 본과 성악과에 한국인 최초로 입학하여 공부하였으며, 1928년 7월 대구공립심상소학교(大邱公立尋常小學校)[현 대구중앙초등학교]에서 독창회를 열었다. 광복 후 「해방의 노래」, 「건국행진곡」, 「새 나라는 부른다」 등을 작곡하였다.

[구성 및 형식]

「능금노래」는 ‘민요풍으로 느릿느릿하게’ 부르는 노래이며, 4절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능금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능금능금 대구능금 이 나라의 자랑일세 / 너도나도 손을 잡고 힘을 다해 배양하세

[2절] 능금능금 대구능금 꽃만봐도 아실것을/ 빛도좋고 향기좋니 맛은 다시 묻지 마소

[3절] 능금능금 대구능금 옹기종기 괴여 놓고/ 청실홍실 걸쳐 놓아 백년해로 맺는구나

[4절] 능금능금 대구능금 사시강춘 자서보소/ 언제라도 젊고 젊어 불로장생 하오리다.

[후렴] 에헤 좋고 좋다 에헤/ 좋고 좋다 능금 노래를 불러보세

[의의와 평가]

「능금노래」는 대구의 사과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노래였다. 그 뒤 1971년 「능금꽃 피는 고향」이 나오면서 대구 사과가 더욱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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