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에 있는 분사기 및 소화기 제조업체.

[개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1961년 11월에 경상북도 대구시 칠성동[현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서 한국소방재료상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설립자인 정유택 회장은 설립 당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소화기를 판매하였다.

[설립 목적]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소방용 기계·기구를 제조·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소방 분야는 제품 하나하나가 검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매우 폐쇄적이지만 회사와 직원 간의 믿음, 거래처와의 신뢰를 쌓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변천]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1961년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서 한국소방재료상사라는 상호로 설립된 후 1970년 1월에 동구 신암동으로 이전하였고, 1975년 3월에 다시 북구 검단동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1976년 5월에 경상북도 소방설비 업체 1호 허가를 취득하였다. 1978년 8월에 한국소방기구제작소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79년 11월에 현 공장이 있는 서구 중리동으로 이전하였다.

1986년 1월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서울영업소를 설립하였다. 1990년 1월 주식회사 한국소방기구제작소로 법인 전환하였다. 1991년 3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 경산공장을, 1994년 11월 군위군에 군위공장을 설립하였다. 2000년 10월 ISO 9002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2005년 10월 벤처기업 인증, 2005년 12월 INNO-BIZ 기업 인증, 2007년 10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로부터 기업 존립 기간 30년 이상 그리고 30명 이상 고용한 장수 기업인 ‘대구 3030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09년 1월에 달성2차 산단 구지3공장을 준공하였다. 2010년 6월 대구 스타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 12월 17일에 대구신문과 중소기업연구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제4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소화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서 소화기 및 분사기,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실장기판[전기장비] 제조, 전문 소방시설 공사업, 자동차 부품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취급 품목은 ABC 분말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스마트후드 소화 시스템, 캐비닛 간이스프링쿨러, 자동확산소화기, 가스누설경보기, 완강기 등이다.

[현황]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사원 수 175명이며, 연간 매출액은 673억 원, 당기순이익은 13억 원, 자산 총액 648억 원, 부채 총액 422억 원, 자본 총액 226억 원, 자본금은 7억 원이다. 계열사로는 한국소재가 있으며, 보유 기술은 전자식 차단기[2010년]와 이중 밸브를 가지는 자동식소화기[2009년] 특허가 있고, 실용신안으로는 자동식소화기[2009년]와 자동식소화기노즐용베인[2011년], ISO9001로는 소방기구의 설계·개발·제조 및 부가서비스[1970년]가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무리한 사업 확장이나 업종 변경 없이 소화기 제조라는 한 우물을 팠다. 또 품질로 승부하여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을 때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기업의 장수 비결이며, 이를 통하여 안전 사회 구축과 소방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