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달성 지역의 봉수. 봉수(烽燧)는 횃불[烽]과 연기[燧]로 국경과 해안의 안위를 약정된 신호 전달 체계에 의해 국경 지대의 군정(軍情)을 신속하게 중앙에 보고하던 군사 통신 수단이다. 삼국 시대부터 원시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며 고려 시대에 정례화되었다. 조선 전기에 다섯 개 노선의 봉수망이 정비되면서 전국적으로 700여 개소에 이르는 봉수대가 설치·운영되었다. 봉수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고산 정상에 축조된 고대 성곽. 성동토성 성곽이 위치한 성산은 고산으로도 부르는데, 사방을 조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고립된 구릉이라 성을 쌓기에 적합한 지형과 지세를 가지고 있다. 성동토성은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을 흘러 금호강과 합류하는 남천의 동쪽 구릉에 있어 금호강 교역망을 직접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박 정박이 가능한 구릉에 위치한 거점 성...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고산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성산 봉수(城山烽燧)는 내지(內地) 봉수(烽燧)[조선시대 국경 지역 해안가에 설치한 연변(沿邊) 봉수(烽燧)와 한양의 경봉수(京烽燧)를 연결하기 위하여 내륙에 설치한 봉수]에 해당하며,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병고조(兵考條)에 의하면 제2거 직봉(直烽)[동래-한양 간]에 포함된 간봉(間烽)[5개의 직봉 노선 사이에 연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