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귀화하여 대구 지역에 정착한 김충선이 70세 때 지은 가사. 김충선(金忠善)[1571~1642]은 임진왜란(壬辰倭亂)[1592] 때 가토 기요마사[加籐淸正] 휘하의 좌선봉장으로 침략하였다가 조선이 예양(禮讓)의 나라임을 알고 귀화하였고, 왜적을 물리치는 데 앞장섰다. 일본명은 사야카[沙也可]이며 호는 모하당(慕夏堂)이다. 김충선은 여러 편의 한시와 국문시가를 남겼는데,...
임진왜란 때의 귀화 장군인 김충선에 대한 한 일 양국 간의 인식 변화와 현대적 의미. 김충선(金忠善)[1571~1642]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일본군 장수의 선봉이 되었다가 조선에 귀화하여 일본 공격에 앞장을 선 특이한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항왜(降倭)[조선에 투항한 왜군]로서 공을 세워, 김해 김씨(金海金氏)와 충선(忠善)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아 사성 김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