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구에 설치된 경상감영의 객사. 객사(客舍)는 임금의 상징인 전패(殿牌)를 안치하고 초하루와 보름에 왕궁을 향하여 절을 올리는 곳인 정당(正堂)과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가 숙박하는 건물을 합친 시설을 말한다. 대구 경상감영 북서쪽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대안동 일대에 지어졌던 객사는 중앙 건물인 달성관(達城館) 양옆으로 팔달헌과 대슬헌, 주흘헌 등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었다...
개항기 대구에서 경상감영 객사 철거에 반대하기 위하여 결성된 조직. 자위대(自衛隊)는 1908년 말 경상북도 관찰부가 대구공소원[기관]을 건축하기 위하여 경상감영 객사를 철거하겠다고 하고, 대구일본거류민단 또한 객사를 철거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며 경상감영 객사를 지킬 목적으로 1909년 1월 대구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