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 삼국시대 지배층 무덤에서 출토되는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가 달린 긴 칼. 고리자루칼[환두대도(環頭大刀)]은 외날에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를 가진 칼[도(刀)]로 원삼국시대에 한(漢)의 영향으로 만들어진다. 원삼국시대에는 고리 안에 아무런 장식(裝飾)이 없으며, 고리와 손잡이, 칼집의 일부를 금과 은으로 장식한 소환두대도(素環頭大刀)가 대부분이며, 삼국시대가 되면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