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현내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개설]

하빈교회는 한국 전쟁 당시 평양에 본적을 둔 김선빈, 김선주 남매, 그리고 김국일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하여 세운 교회이다. 이들은 달성군 하빈면으로 와서 초가를 빌려 낮에는 의료 활동을 하고 야간에 성경 클럽을 운영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하빈교회가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평양에 본적을 둔 김선빈, 김선주 남매, 그리고 김국일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 후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53년 3월 12일 대구 서문 교회에서 파송해 온 김덕용 조사가 시무하는 가운데 ‘하빈 예배당’이라 정식으로 칭하였다. 이후 1959년 6월에 초가를 헐고 교회당을 건축하고자 하였으나 사라호 태풍으로 완전 붕괴되었다. 박이조 집사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1960년에 당시 대구의 구의령 선교사와 서문 교회의 후원을 받아 다시 교회를 건축하였다. 교세가 확장되는 가운데 1971년에는 철제로 종각을 다시 세우기도 하였다. 이후 1995년 김춘삼 목사가 부임해 오면서 낡은 교회당을 새로 지었다. 2016년 2월 현재 오승훈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신앙과 더불어 요양원 봉사 등과 같은 지역 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현황]

달성군 하빈면 기독교회 연합회와 더불어 지역의 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하빈교회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 월남한 남매가 세웠다는 점에서 근현대의 개신교 역사를 확인 할 수 있는 주요한 증거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