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산성산(山城山)의 명칭 유래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한자명으로 보아 산성이 있는 산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와 남구 봉덕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성산[653.3m]은 날카로운 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봉을 이룬다. 암봉의 표면에는 다양한 크기의 각력 암설들이 개석되고 있다. 산성산 일대는 백악기 말에 분출·관입한 안산암질 각력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안산암질암은 대체로 암갈색 내지 암녹색을 띠며, 석영 몬조나이트에 의한 관입 접촉대(貫入接觸帶)에서는 열수 변질 작용(熱水變質作用)에 의하여 회백색을 보이기도 한다. 암질에 있어서도 치밀하고 세립질인 것에서부터 조립질이고 많은 각력을 포함하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현황]

산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대부분 숲길이라 산행하기에 좋은편이다. 또한 중간 중간 전망이 좋은 곳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정상에는 항공 통신 설비가 들어서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