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3년 대구상고동창회가 대구상업고등학교 50년의 역사를 정리하여 발간한 책.

[개설]

『대상오십년사(大商五十年史)』는 1973년 대구상업고등학교(大邱商業高等學校)[지금의 대구상원고등학교(大邱商苑高等學校)]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대구상고동창회가 학교 역사를 정리하여 펴낸 책이다. 대구상업고등학교는 1923년 4월 16일 대구공립상업학교로 설립되었고, 1951년 9월 대구상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으며, 2004년 일반계로 계열을 전환하고 교명을 대구상원고등학교로 바꾸었다.

[편찬/간행 경위]

『대상오십년사』는 1923년 대구상업고등학교가 대구공립상업학교로 개교한 뒤 1973년 학교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간행되었다. 대구상고오십년사편찬회에서 집필하고 대구상고동창회에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대상오십년사』는 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대상오십년사』는 총 612쪽으로 제작되었다.

[구성/내용]

『대상오십년사』는 발간사로 시작하여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초창기[1923~1930]’, 제2편은 ‘성장기[1931~1936]’, 제3편은 ‘수난기[1937~1945]’, 제4편은 ‘광복기[1945~1949]’, 제5편은 ‘격동기[1950~1960]’, 제6편은 ‘중흥기[1961~1973]’로 서술되었다. 제1편 초창기에는 개교 과정, 대구공립상업고등학교의 개설, 교육의 실시, 교우회 활동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제2편 성장기는 교육의 시대적 개관, 대구상업고등학교의 항거 정신, 학교 경영의 일반, 교우회 활동에 대한 내용으로 서술되었다. 제3편 수난기에는 전시 체체하의 교육, 민족혼을 선양한 태극단 사건, 해방의 감격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제4편 광복기에는 해방 후의 교육 동향, 대구공립상업중학교로 교명 개칭, 학원의 혼란, 학원의 정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제5편 격동기는 6·25동란, 대구상업고등학교로 교명 개칭, 각부 활동, 4·19학생의거에 대한 내용으로 서술되었다. 제6편 중흥기에는 중흥의 장, 상업 교육의 확충이 내용으로 담겨 있다.

[의의와 평가]

『대상오십년사』는 대구 상업 교육의 변천을 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태극단 사건에 대하여 서술하는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접근도 가능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