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부. 이철재의 처 경주김씨는 본명이 김성례(金聖禮)이며, 18세에 이철재와 혼인하여 2남을 두었다. 26세 때 남편을 잃었지만 조금도 마음의 흔들림이 없이 남에게 의지하지 않았으며, 낮에는 논밭에서 품을 팔고 밤에는 길쌈하여 가정을 꾸려나갔다. 효성이 지극하여 술을 좋아하시는 시아버지를 위해 항상 술을 마련하였으며, 시아버지가 병이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