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의보(毅甫), 호는 향오(香塢). 아버지는 한천(寒泉) 허잠(許潛)이고, 어머니 안동김씨(安東金氏)는 관찰사를 지내고 영의정에 추증된 김제갑(金悌甲)의 딸이다. 아버지 한천이 성주목사로 재직할 때 정구(鄭逑)·김동강(金東岡)·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15년(광해군 7) 음사로 벼슬을 시작하였다....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양천허씨 영당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허한, 허적을 각각 그린 초상화 2폭. 규모나 화풍 면에서 조선시대 초상화의 격조를 갖춘 영정으로, 세부 표현에 이르기까지 허술하지 않은 깔끔한 작품이다. 허한(許僩)[1574~1642]의 호는 향오(香塢)이며, 허잠(許潛)의 셋째 아들로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예천군수(醴泉郡守), 이천부사(利川府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