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
-
1950년 소설가 이무영이 조선 후기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던 충주읍 미륵동을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농민』은 원래 5부작으로 계획되었으나 1부인 ‘농민’에 이어 2부 ‘농군(農軍)’, 3부 ‘노농(老農)’까지 집필되었다. 조선 후기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의 충주읍 미륵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으며, 등장인물로 김승지·장쇠·박의관·...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활동하는 문학인과 문학단체. 충주 문학의 역사는 길다. 신라의 외교 문서를 명문으로 썼다는 문장가 강수(强首)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충주에서 문학의 꽃을 피운 사람들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다. 여기서는 1910년 이후 충주 출신 또는 충주 인근의 출생으로 활동한 문인으로 한정하기로 한다. 1. 유재형(柳在衡) 호는 유촌(柳村)이다. 문학...
-
향약(鄕約)이란 향촌규약이나 그 규약에 근거한 조직체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 선조들이 향촌에 살면서 향인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자고 약속한 것을 일컫는다. 향규, 향약계, 향안, 동약, 동계, 동안, 족계, 일향약속, 약속조목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지기도 했다. 향약은 서로 간에 유교적인 도덕을 선양하기 위하여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정신을 함양하고 향민의 화합을 위...
-
1939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작가 지봉문이 일제강점기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발표한 단편소설. 「한탁」은 조선문학가동맹 문인이었던 소설가 지봉문이 1939년 『조선문학』지에 발표했던 단편소설이다. 지봉문의 이름이나 일생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록이 없으나, 해방 전 이무영이 발행하던 『조선문학』을 이어받아 1939년까지 발행인으로 지냈다고 전한다. 소설 「한탁」의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