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문신 이색이 충주목사 김존성과 판관 김조에게 부쳐 올린 한시. 칠언절구의 한시로 모두 3수이다. 첫 수는 원(轅)·문(門)·원(原), 둘째 수는 량(凉)·망(茫)·방(房), 셋째 수는 분(奔)·번(繁)·곤(坤)으로 압운한 연작시이다. 장편 연작시 중 일부로, 충주목사 김존성과 판관 김조의 공적을 찬미한 것은 둘째 수이다. 첫 수에서는 목은(牧隱) 자신의 문생이 충주에 있...
통일신라시대 때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했던 서예가. 711년(성덕왕 10)에 태어난 김생(金生)은 안동의 문필산, 경주의 경일봉 석굴, 봉화 청량산 김생굴, 음성군 원통산 기슭의 김생암 등에서 글씨 공부를 하였다고 한다. 충주 북진의 언덕에 김생사(金生寺)가 있었는데 김생이 두타행(頭陀行: 승려의 수련)을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이를 미루어볼 때 김생은 말년에 충주에...
고려 후기 충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이지명은 1144년(인종 22) 18세로 문과에 급제하고 황주서기(黃州書記)을 역임하였다. 충주판관 재직시에는 굶주린 사람들을 구휼하는데 힘썼다. 1170년(의종 24) 정중부(鄭仲夫)의 난 때 가까스로 죽음을 면하고 명종이 즉위한 후 상서우승(尙書右丞)가 되었으며, 1181년(명종 11)에 우간의대부(右諫議大夫)를 거쳐 우산기상시(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