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의 동부에 있으며, 북쪽으로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동쪽으로 한탄강을 경계로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내대리, 군탄리, 남쪽으로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서쪽으로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와 오지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장방산의 장(長) 자와 부흥동의 흥(興) 자를 따서 장흥리(長興里)로 명명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강원도 철원군 동변면 지역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장방산, 부흥동, 구수동, 새마을을 병합하여 강원도 철원군 동송면 장흥리로 개설되었다. 1945년 8·15해방과 동시에 38선을 경계로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6·25전쟁 이후 수복되었다. 1980년 12월 1일 철원군 동송면이 철원군 동송읍으로 승격되어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는 서쪽과 남쪽의 대교천과 동쪽의 한탄강 사이의 철원 용암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대는 대야잔평이라고 불린다. 철원 용암대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신생대에 형성된 현무암, 조면암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직탕폭포가 있다.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일대의 한탄강 협곡 내에는 높이 약 15m의 화강암체인 고석이 있다. 고석은 철원 땅이 용암으로 덮이기 이전에 있던 기반암의 일부로 현무암질 용암대지와 화강암의 접촉부가 흐르는 물에 의하여 침식되어 새로 골짜기가 형성되면서 지형이 바뀐 것이다. 고석을 중심으로 한탄강의 양쪽 하안의 암석 구성이 서로 다른데, 기존 암층인 화강암이 위치한 곡벽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현무암층이 드러난 곡벽은 주상절리에 의하여 수직의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하천 양안의 지형이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 고석 일대는 현무암 용암대지 형성 이전의 지형과 현무암질 용암이 기반암 위로 흘러 용암대지를 형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지형이다.

[현황]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가구 수 514세대에 1,186명[남자 580명, 여자가 60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태봉대교는 한탄강을 건너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시켜 주는 교량이다. 태봉대교는 길이 약 240m, 폭 17.8m, 높이 50m에 이르는 철제 교량이다.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경계의 한탄강변에는 고석정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고석정국민관광지에는 철원군시설관리사업소가 있어 고석정과 DMZ 안보 관광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고석정국민관광지 내에는 한탄리버스파호텔이 건설되어 숙박 및 컨벤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교육 기관으로는 장흥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