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감나무가 많아 감나무골, 즉 시목리(柿木里)라고 하였고 하며, 혹은 개암나무가 많아 진전(榛田)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문의군 일도면 지역이었다. 18세기까지 진전리만 있었으나, 1910년 상진리, 하진리, 시목리로 분리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도면 시목리 일부와 삼도면 신촌리 일부, 마포리 일부 등을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현도면 시목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시목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시목리가 되었다. 시목리의 행정리는 시목1리, 시목2리, 시목3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환경]

시목리는 서쪽 경계를 따라 금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는 평야 지대이다.

[현황]

2023년 현재 시목리의 면적은 2.3㎢이며, 인구는 105세대, 177명[남자 93명, 여자 84명]이다. 시목리는 현도면의 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선동리, 서쪽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금탄동과 대동, 남쪽으로 중척리, 매봉리, 북쪽으로 중삼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하산뿔, 함박묘, 감나무골 등이 있다. 하산뿔은 윗갬밭 입구에 도로 쪽으로 산이 튀어나온 곳에 영의정 하연의 산소가 있었으나, 시기하는 사람들이 산소가 잘못 들어 집안에 불행한 일이 온다고 하여서 이장하려고 파 보니 학이 날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크게 실망하고 할 수 없이 학이 날아가 앉은 타진당 자리에 묘를 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혹은 하씨 쪽에서는 작은고남이에 있던 산소를 옮겼다고 이야기되고 있다. 함박묘는 산 정상 기러기혈에 쓴 묘인데, 철도가 개통될 때 혈이 끊어졌기에 석물을 묘 제절(祭砌)에 세우려니 기러기 머리 위 형이 되어 묘 아래 세웠다고 한다. 감나무골은 면사무소 서쪽 철로 너머에 윗감나무골, 아래감나무골이 있었으나 주택 개량 사업으로 현도중학교 주변 도로 옆의 선동리 중학마을로 모두 이주하였다. 시목리는 보성 오씨의 집성촌이기도 하다. 시목리는 지방도 제591호가 마을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