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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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川里 |
영어공식명칭 | Oe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현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외내[外川], 즉 외천에서 비롯하여 외천리(外川里)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주군 남이면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은동, 장내, 내동을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남이면 외천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외천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가 되었다. 외천리는 은골, 안골을 외천1구로, 담안, 진다리를 외천2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외천리는 복두산(幞頭山)에서 동쪽으로 뻗는 산줄기 끝자락과 봉무산(鳳舞山) 서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복두산과 봉무산 사이에는 마을과 계단식 경작지가 있다. 외천리 중앙으로 남이면 척산리에서 발원한 외천천이 관통하여 남쪽으로 흐르고, 봉무산 서쪽 사면에는 은골저수지가 있다.
[현황]
2023년 7월 현재 외천리의 면적은 3.38㎢이며, 인구는 242세대, 486명[남자 262명, 여자 224명]이다. 외천리는 남이면의 중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척산리, 서쪽으로 사동리, 남쪽으로 부용외천리, 북쪽으로 척산리와 접하고 있다.
외천리의 주요 마을은 은골[隱洞], 안골, 담안, 진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은골은 ‘외내’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은(隱)’이라는 표현은 ‘숨어 있는 듯한 골짜기나 마을’로 해석할 수 있다. 산이 골짜기나 마을을 사방으로 막아 마치 숨은 것 같이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안골은 은골 북서쪽에 있으며, ‘안쪽에 있는 골짜기’로 해석된다. 담안은 은골 서남쪽에 있는데, ‘담의 안쪽’이라는 뜻이다. 담안은 마을 가에 담을 쌓고 담 안에서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진바위는 담안 동쪽에 있는 마을로 ‘긴바위’의 구개음화 어형으로 ‘길게 뻗은 바위’라는 뜻이다. 진바위는 지금 땅속에 묻혀 있다고 전하는데, 부용외천리에서는 ‘짐을 진 것과 같은 형상의 바위’라고 하여 ‘부암(負岩)’이라 쓰기도 한다.
외천리는 봉무산 서쪽의 완만한 사면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경부고속도로가 외천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한다.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국도 제17호가 외천리를 통과하고 있다. 국도 제17호가 동북 방향으로 꺾이는 지점 근처에 청남가구단지가 있다. 외천리는 경주 김씨 증시조 감찰공의 6세손 학은공 김숙이 자리 잡은 이래 경주 김씨의 세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