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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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品谷里 |
영어공식명칭 | Pum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품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인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의 형상이 품자(品字) 모양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품곡리(品谷里)라 한다고 하는데, 『여지도서(輿地圖書)』에서 ‘품곡리(品谷里)’라는 명칭이 보이고 있어 조선 후기에 이미 이렇게 불렸던 것으로 여겨진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 본래 문의군(文義郡) 북면(北面)의 소속으로 이어져 왔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품곡리와 두모리(斗毛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양성면 품곡리로 개설되었다. 1930년 용흥면과 양성면을 합하여 문의면이 되면서 충청북도 청주군 문의면 품곡리로 개편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품곡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품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남서쪽의 작두산과 북서쪽의 양성산이 서로 마주 보는 형세로 좌우에 있다. 작두산과 양성산 사이에서 등동천이 내려와 품곡리에서 휘몰아치며 돌고 동쪽의 대청호로 연결된다. 두 개의 큰 능선 사이 소하천변에 좁은 평탄지가 조성되는 양상을 보이며 대청호와 만나는 동쪽은 거대한 단구 지형을 이룬다. 자연 부락들은 대부분 작두산의 북쪽 능선 사이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다.
[현황]
2023년 8월 31일 현재 품곡리의 면적은 5.77㎢이며, 인구는 71세대, 131명[남자 70명, 여자 62명]이다. 품곡리는 문의면 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문산리, 덕유리, 서쪽으로 서원구 현도면 우록리와 시동리, 남쪽으로 현도면 하석리, 북쪽으로 두모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동막골[매화동], 빔실[범실], 차드래기[백석동], 사기막골[도둑골]이 있다. 일반적으로 ‘동막골’이라는 이름은 동쪽에 막을 친 것처럼 산이 둘러싼 골짜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동막골은 마을 형상에 따라 불린 이름으로 보인다. 품곡리는 덕수 이씨, 은진 송씨, 남양 홍씨, 밀양 박씨 등이 살고 있다. 품곡리에 있는 문화유산으로는 대표적으로 사기막골에 있는 노봉사(老峰寺) 일대의 품곡리 가마터가 있다. 품곡리 가마터는 일제 강점기에 이미 보고된 가마터로 지방 백자를 생산하던 가마터로 추정된다. 이 외에 동막로과 사기막골 등에 각각 입석신당, 탑신당, 수목신당, 산신당(山神堂) 등이 있는데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가 활발하였음을 알려 준다. 그 밖에 동막골 북쪽에 과거 석탑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수몰되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