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3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단체.

[설립경위]

1966년에 창립된 농민운동단체로, 농민 스스로의 단결과 협력으로 농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인간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사회정의를 통해 농촌사회의 복음화와 인류공동체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청주가톨릭농민회는 1977년 충북지구연합회로 최초 조직이 결성되며 활동에 들어갔다.

[설립목적]

첫째, 생명중심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벌레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생명존중의 자세를 갖고록 하며 일체의 반생명 질서를 거부하고 있다.

둘째, 생명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땅과 자신을 살리고 나아가 세상을 살리기 위해 유기농업, 자연농업, 생명농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셋째, 한국형 농업발전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모든 농민과 연대하여 잘못된 농업정책을 바로 잡고 식량자급과 한국형 농업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넷째, 도농공동체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농업을 살리는 길은 도시 소비자와의 강력한 연대에 있다고 판단, 도농간에 농산물과 삶의 나누는 행동을 추구하고 있다.

[활동사항]

청주가톨릭농민회는 농촌문제 해결과 농민의 권익 향상 활동에 주력해 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우리 농산물과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생명운동을 적극 전개중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977년 추곡수매가 인상 투쟁을 비롯하여 1980년 이후에는 민주농정실현을 위한 전국농민대회, 농협조합장 직선을 위한 백만서명운동, 소값피해보상활동, 외국농축산물 수입반대운동, 수세 폐지 투쟁, 의료보험 투쟁, 농산물 수입개방 반대 운동, 농가부채탕감 농민대회, 우리밀살리기운동, 우리농촌살리기운동, WTO반대투쟁을 전개하였다.

매년 11월 추수감사제 및 농민대회를 개최한다.

[현황]

천주교 청주교구에 소속된 100여 농가가 가입, 활동을 하고 있다. 1977년 초대 회장에 유사혁, 부회장에 송창기, 총무에 김상덕을 임명하면서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이후 최재영, 김상덕, 박기식, 곽성근, 이재희, 최재근 등이 역대 회장을 맡았었다.

[조직]

충청북도 청원군에 오창·고두미 분회와 괴산군 청천면에 청천·노나분회와 소수면에 다인분회, 음성군에 음성분회 등 6개 분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