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281
한자 淸州龍岩寺石造毘蘆舍那佛坐像
영어의미역 Seated Vairocana Buddha in Yongamsa Temple
이칭/별칭 용암사 비로자나불좌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덕 2동 36 청주대학교 박물관지도보기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나경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6년 12월 21일연표보기 -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문화재 지정번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관리자 용암사
제작시기/일시 통일신라시대[9세기]
제작지역 청주
높이 115㎝
머리높이 43㎝
무릎높이 17㎝
어깨너비 64㎝
소장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덕 2동 36 청주대학교 박물관
소유자 용암사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덕 2동 청주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변천]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1951년 당시 주지스님이 꿈에 이 불상이 현몽(現夢)하여 당산(堂山)에서 비바람(風雨)에 시달리고 있으니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애원하여 법수 2기와 함께 동공원(東公園)[현재 상당구 탑동에 있는 동부 배수지 자리]에서 옮겨 온 것이다.

이 석불은 원래 이 절의 근처에 방치되어 있었던 것을 일제시대 청화사 비로자나불좌상과 남석교에 세워졌던 석조 견상(高麗 犬像) 2기와 함께 당산(唐山)[동공원]으로 이전된 것이라 한다.

그 후 청주대학교용암사에 봉안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청주대학교 박물관 1층 현관에 안치되어 있다.

[제작 경위]

용암사가 위치한 우암산(牛岩山)[338m] 지역에는 토축산성지(土築山城址)와 많은 불교 유적들이 남아 있다. 그 동안 많은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상한(上限) 연대가 통일 신라 초기까지 소급되는 유구(遺構)나 유적(遺蹟)은 발견되지 않았다.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나 탑동(塔洞)의 5층 석탑(石塔) 등은 모두 통일 신라 하대(下代)로 추정된다. 그 외의 불교 유적들은 고려 시대 이후로 내려가는 예가 많다.

용암사는 1945년에 창건(創建)된 절로, 대한 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 용암사에 위치한 옛 절터에 대한 문헌기록은 찾을 수 없어서 옛 절의 이름은 알 수 없다.

[형태]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지권인(智拳印)의 비로자나불좌상으로 광배(光背)만 없어졌을 뿐 석조대좌(石彫臺座)와 상석(床石)을 갖춘 거의 완전한 불상으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먼저 석불의 대좌를 보면 지대석(地臺石)·하대석(下臺石)·중대석(中臺石)·상대석(上臺石)으로 이루어졌다. 중대석까지는 8각이며 상대석만이 원형(圓形)으로 불상을 받치고 있다. 커다란 통돌(一枚石)로 만들어진 지대석은 9각으로 아래에 떼를 두르고 그 위에 16엽(葉)의 복련화문(伏蓮花文)을 조각하였다.

현재 이 지대석은 거꾸로 놓여 있어 마치 앙련석(仰蓮石)처럼 보인다. 하대석은 2단을 이룬 윗면에 중대석 괴임이 마련되고 특별한 문양조식은 없다. 평면 8각의 중대석은 각 면에 우주(隅柱)를 각출(刻出)하고 그 사이에 정교하게 부조(浮彫)한 문양은 없다.

정면(正面)에는 향로(香爐), 남동면(南東面)과 남서면(南西面)에는 각기 향로 쪽을 향하여 무릎을 꿀고 앉아 있는 보살상(菩薩像)이 새겨졌다. 나머지의 5면(面)에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한 공양좌상(供養坐像), 여래좌상(如來坐像), 합장보살상(合掌菩薩像) 등이 대칭을 이루며 아름답게 부조되어 있다.

상대석은 평면이 원형이며, 하단(下段)에 낮은 받침이 있고 그 위로 화려한 중판(重瓣)의 앙련화문(仰蓮花紋)을 돌렸다.

대좌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직신정시(直身正視)한 석불은 머리 부분에 약간의 손상이 있으나 거의 완전한 형태이다.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는 낮고 넓적한 육계(肉髻)가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의 흔적이 보인다. 상호(相好)는 시멘트로 일부 보수하였으나 이마와 눈·코·입 등이 정제되어 있고 양쪽 귀는 길게 늘어져 어깨에 닿고 있다. 전제적으로 원만(圓滿)한 모습이며 작은 입술을 꼭 다물고 있어 약간 경직된 인상을 준다.

수인(手印)은 오른손 손가락을 왼손으로 잡은 지권인(智拳印)을 취(結)하였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양어깨에서 걸쳐 내려 무릎을 덮었고, 의문(衣文)의 표현은 좌우대칭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 석불의 크기는 불상 높이 115㎝, 머리 높이 43㎝, 어깨 폭 64㎝, 무릎 폭 90㎝, 무릎 높이 17㎝이다.

이 석불 앞에는 방형(方形)의 기단(基壇)과 덮개돌(蓋石)로 구성된 배례석(拜禮石)이 있다. 기단은 아랫부분이 매몰되었으며 각 면에 우주(隅柱)가 각출(刻出)되어 본래는 탑신(塔身)의 옥개석(屋蓋石)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청주 용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통일 신라 하대의 불상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인 지권인을 한 수인, 팽만감이 빠진 불신의 추상적인 표현, 중대석에 나타난 굄돌, 그리고 반대로 대좌는 화려하게 장식되는 특징들을 갖추고 있어서, 제작 시기는 9세기 정도로 추정된다.

청주 일원에서 이와 같이 전형적인 통일 신라 시대 석불 양식을 보이는 예는 드문 편이다. 이 석불과 같은 형식의 불상은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의 동화사 석조 비로자나불좌상이 있다.

[현황]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영문본문]

This seated Vairocana Buddha is a valuable example of those done in the late 9th or early 10th century during the late Unified Silla period(668-918). The large protuberance on the head, the exceptionally long ear lobes and the three rings of flesh circling the neck are all symbolic attributes of a Buddha. The robes draped over both shoulders, which in this case ard somewhat stylized, are typical of Chinese, Korean and Japanese figures. Other characteristics of this Buddha are a curly head of hair, arched eyebrows, a large nose, a tightly closed mouth, a round face and a somewhat squat body. The pedestal in engraved with designs of an incense burner, a Bodhisattva and lotus flowers.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조** 청주대학 박물관에 있는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없어진 용암사 타령을 하고 있습니까?
오타나 잘못된 곳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 답변
  • 디지털청주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암사 관련 내용을 수정하여 반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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