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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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音寺 |
영어음역 | Gwaneum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36-6[우암산로 158]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재표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건립경위]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1948년 인봉스님이 현재의 절터에 띳집을 짓고 관음사라는 이름으로 새로 창건한 것이다.
1976년 서원학회(西原學會) 조사단이 현 관음사 사역에서 발굴한 철확(무쇠솥)과 여러 형태의 연화문, 수막새 등에서 계향지사(桂香之寺)나 월고사(月姑寺) 등의 명문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고려시대부터 사찰이 있었다가 전란 등으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문헌상의 기록이 없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다.
[변천]
관음사가 현재의 규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83년 금오선사의 상좌인 월암 이두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부터다. 임시로 지은 법당과 퇴락한 요사를 헐고 40평 규모의 극락보전을 건립하면서 가람의 구조를 갖췄다.
2004년 5월에는 3층 규모의 천불전 공사를 마치고 낙성법회를 가졌는데, 천불전은 삼신불, 삼세불, 천불과 같은 다불(多佛)사상에 따라 조성한 건물로 3층 천불전을 중심으로 2층은 요사와 종무소, 1층은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음사의 전각인 극락보전과 천불전, 삼성각 등은 모두 근대에 지어진 건물로 옛 절터와는 관련이 없다.
[관련유물]
옛 절의 역사와 규모를 가늠케 하는 유물로 1976년 서원학회 조사단에 의해 발굴된 철확이 있었으나 2000년을 전후해 부식으로 말미암아 해체되었다.
관음사 철확은 해체되기 전까지 극락보전 앞 노천에 전시돼 있었으며, 해체 전 크기는 높이 60㎝에 지름 133㎝, 두께는 2.8㎝로 법주사 철확보다는 작지만, 이곳이 여러 승도를 거느린 큰 도량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관음사에서는 보호각 건립과 함께 철확의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
[현황]
관음사는 우암산(牛岩山)[338m] 등산로 주변에 있어 일반인들의 왕래가 잦은 사찰로 절 앞마당에서 청주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사찰이다. 2001년부터 부처님오신 날 저녁에 국악, 포크, 트로트 등 음악의 각종 장르를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