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는 산.

[명칭유래]

본래 ‘곶뫼’ 또는 ‘고지뫼’ 등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곶뫼’와 ‘고지뫼’의 선행요소인 ‘곶’과 ‘고지’는 산이 평야를 향해 죽 뻗어 나온 지형(쑥 튀어 나온 돌출부분)을 특별히 이르는 고유어이다. 뫼는 산을 듯하는 고유어로 지명에 따라 ‘메’, ‘매’등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곶뫼’ 또는 ‘고지뫼’는 평야를 향해 길게 내려온 형상을 하고 있는 산으로 해석된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꽃산이라고 했다는 유래설이 있으나 꽃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수 없다.

[자연환경]

이 산이 무심천(無心川) 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 무심천변의 평야를 향하여 길게 내려온 형상과 부합되는 산 이름이다.

[위치와 교통]

흥덕구 금천동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 일명 화산(花山)이라고도 한다. 용담동에서 쇠내개울을 건너 호미골을 통하여 도달할 수 있다.

[현황]

금천동의 부영아파트와 금천고등학교, 그리고 혜원학교가 있는데, 혜원학교 앞의 배수지 근처에 낮은 언덕처럼 생긴 곳이 있다. 이곳이 화산으로 얼마 전에 정자를 세워놓았다. 아파트와 주택이 들어서면서 산의 모습은 거의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