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는 산.

[명칭유래]

일제 강점기에 헌병대가 이곳에 주둔하고 있던 산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상당산(上黨山)[419m]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남서방향으로 달리다가 상봉재를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갈라져 하나는 쇠내개울과 영운천(潁雲川) 사이의 능선이 되고, 나머지 하나는 영운천(潁雲川)과 월운천 사이의 줄기로 발달한다. 전자는 고도 60~80m에 이르는 낮은 침식구릉을 형성하면서 남서방향으로 달리다가 헌병대산에서 낮아진다.

원래 이곳은 화강암의 풍화토로 이루어진 풍화지형이었으나, 양쪽으로 흐르는 쇠내개울과 영운천에 의하여 침식을 받아 낮아진 구릉 지역이다. 이곳은 화강암의 풍화토이므로 점토의 함량이 많은 관계로 택지개발 당시에 땅이 매우 질퍽거렸다.

[현황]

상당구 금천동 꽃산의 남서쪽에 있는 산으로 청주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택지 개발을 하여 금천초등학교와 금천중학교의 부지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