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5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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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池汝海 |
영어음역 | Ji Yeoha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양수 |
[정의]
조선 전기의 무신.
[가계]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자는 수지(受之)이다. 고려의 명장 충의군(忠義君) 지용기(池涌寄)의 후손으로, 사과(司果) 지경담(池景湛)의 아들이다.
[활동사항]
무과에 급제하여 1627년(인조 5) 정묘호란 때 영변통판으로 300여 군사를 이끌고 운산의 적을 기습, 패주시켰다. 이 전공으로 절충장군(折衝將軍)에 올라 용천부사가 되었으나 모함하는 자의 참소로 의주에 충군(充軍)되었다. 배소에 있을 때 가도(椵島)에 주둔한 명나라 장수 유흥치(劉興治)의 변란에 백의종군하여 큰 공을 세우고 장연부사가 되었다가 얼마 뒤 철산부사가 되었다.
병자호란 때인 1636년에는 체찰사 김류(金瑬)의 비장(裨將)으로서 지략을 발휘하였다. 인조가 남한산성에 적의 포위 속에 있을 때 김류(金瑬)에게 출전을 간청하여 임금의 허락을 받고 어영포수(御營砲手) 200여명을 이끌고 나아가 싸우다 전원이 전사하였다. 패보를 접한 인조는 매우 슬퍼하고 병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를 추증하고 전사자를 수습하여 매장하게 하였다.
[묘소]
묘소는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은행리 272-1 노은봉(老隱峯)에 있으며, 묘에는 송시열이 지은 묘표(墓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