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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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Wonmaru Village |
이칭/별칭 | 원평(院坪)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학훈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원마루’의 ‘원(院)’은 고려 및 조선시대에 역(驛)과 역(驛) 사이에 두어 출장 관리들이 유숙하던 여관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청주성 남쪽 6리에 ‘인제원(仁濟院)’이 있었다는 기록이 나오는 것을 보면, ‘원마루’의 ‘원’은 ‘인제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원마루’의 ‘마루’는 높은 곳 또는 넓은 곳의 의미를 가진 우리말이다. 그러므로 ‘원마루’는 ‘원(院)이 있던 넓은 들‘이라는 뜻을 가지며, 이것을 한자화하여 ’원평(院坪)‘이라고 한 것이다.
[위치와 교통]
이곳은 분평동의 동부에 있던 마을로 현재는 주공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이 마을의 서쪽에는 분동(粉洞) 마을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분평동(粉坪洞)이라는 명칭은 분동과 원평(원마루)을 합친 행정구역명인 것이다. 현재의 교통로는 동쪽으로 무심서로, 서쪽에는 청남로(17번국도), 남쪽으로는 제1순환로가 지나서 교통이 편리하다.
[현황]
과거 무심천변의 넓은 들에 위치한 한적한 농촌마을이던 원마루에 지금은 주공아파트가 7단지까지 건설되는 등 대규모의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원마루공원, 안뜸공원, 분평중학교, 남성중학교, 충북전산고등학교와 여러 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과거에는 미평천이 마을의 서쪽을 흘러 동쪽의 무심천(無心川)으로 흘러들어갔으나, 지금은 택지개발을 하면서 복개되어 아파트 단지에서 개천을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