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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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eondudeuk Field |
이칭/별칭 | 먼두둑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었던 자연 지명.
[명칭유래]
‘먼두듥’은 ‘먼’과 ‘두듥’으로 분석된다. ‘먼-’은 ‘멀다[원(遠)]’의 관형형이다. ‘두듥’은 ‘두둑’·‘둔덕’의 중세국어로,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을 뜻한다. 따라서 ‘먼두듥’은 ‘멀리 뻗쳐 있는,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으로 해석된다. 과거 들이 두두룩한 모습으로 길게 이어져 붙은 이름이다.
이 들은 달리 ‘먼두둑’으로 불리는데, 이는 중세국어 ‘두듥’ 대신 현대국어 ‘두둑’이 사용된 예이다. 지명에서 ‘두둑’이나 ‘둔덕’은 매우 적극적인 선행 요소이니, ‘두둑거리’·‘두둑골’·‘두둑들’·‘두둑말’·‘두둑못’·‘둔덕산’·‘둔덕재’ 등에서 발견된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용암동에 있던 들이다. 수운천변과 중흥로 사이로, 청석고등학교 정문에서 동쪽으로 낙가천까지의 들이다. 낙가천을 경계로 바르미와 구분된다. 수운천을 따라 점촌로를 타고 영운동 방향으로 오다가 왼쪽으로 원봉공원1길로 접어든다. 청석고등학교 앞쪽이 바로 먼두듥이다.
[현황]
먼두듥은 논과 밭으로 되어 있던 들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택지로 개발되어 신주택과 상가가 들어서 있어 옛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주택지 안의 길에 먼두듥길을 붙여 옛 지명을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