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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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車 |
영어의미역 | Forklift Truck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충호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 국가 산업 단지에 있는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 아시아와 두산모트롤이 생산하는 산업용 특수 차량.
[개설]
디젤이나 휘발유, 전동 모터 등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특수 차량으로 앞쪽에 포크 모양으로 된 2개의 펠릿을 부착하고 있으며, 펠릿을 상하로 움직여서 짐을 적재하고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는 차량이다.
[연원 및 변천]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 아시아는 1986년 창원시 귀현동에서 삼성 클라크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연산 1만 대 규모의 생산 기지를 구축하였다. 1998년에는 회사 이름을 현재의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 아시아로 변경하였다. 이후 2003년 1월 영안 모자가 미국의 클라크 본사를 인수하고, 2003년 5월 1일에는 창원 공장까지 인수하면서 명실상부한 한국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두산모트롤은 1977년 12월에 설립된 동명 중공업이 전신이며, 2007년에 동명 모트롤 주식회사로 개칭하였고, 2008년에 다시 두산 모트롤로 개칭하였다. 창원시 성산구 내동 456-3에 면적 4만 9014㎡의 창원 공장에서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된 주행 모터를 포함하여, 유압 부품, 유압 시스템 등과 함께 전동용 지게차를 생산하고 있다.
[제조 방법 및 특징]
지게차의 생산사의 대명사로 불리는 클라크는 세계 각국 출신의 최고 기술진과 최첨단 생산 설비로 우수한 품질의 지게차를 생산하고 있다. 품질 유지를 위해 개발 단계부터 부품 구매, 조립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적인 품질 관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클라크는 세계 최고의 지게차를 만들 수 있는 환경 조성차원에서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 아시아의 창원 공장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의 모든 생산 공장이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받았다.
클라크의 글로벌 연구소는 창원시에 있으며, 미국 렉싱턴 소재 북미 연구소와 독일 뮬하임 소재 유럽 연구소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의 흐름에 맞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인체 공학적 설계의 뛰어난 편의성과 디자인, 내구성과 정비성 등을 겸비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 모트롤의 전동 지게차는 무공해·저소음·인체 공학적인 설계와 마이컴에 의한 첨단제어 시스템을 장착하여, 기동성·신뢰성·경제성·정비성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치밀하고 간결한 구조의 모듈화 컨트롤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 중이다. 2008년 두산 모트롤은 차세대 모델로 연구 개발한 AC SYSTEM을 탑재한 카운트 밸런스형의 지게차를 출시하였다.
[현황]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 아시아는 경상남도 창원시 웅남동 40-1번지에 연산 1만 5000대 규모의 엔진식과 전동식 지게차 생산 출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엔진식은 다시 디젤식과 LPG식으로 구분되며, 2007년의 생산 규모는 1만 1680대였다.
2013년 8월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 아시아 창원 공장은 전산 설비를 본사인 경기도 부천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노사가 마찰을 빚었다. 11월 19일에는 CKD[반제품] 담당부서 인원을 부천 공장으로 옮기고 국외 생산량은 늘리고 창원 공장 물량은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2013년 11월 현재 창원 공장 물량 이전과 철수 문제로 노사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 모트롤은 1977년 국내 최초로 전동 지게차를 생산, 시판하였으며 1987년 자체 기술로 고유 모델을 개발해 국내 전동 지게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창원 공장에서는 카운터 밸런스형 전동 지게차와 리치형 전동차, 보행식 전동 팔레트 트럭, 보행식 전동 지게차 등 모두 13기종 30여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두산 모트롤은 수요자가 요구하는 규격의 주문형 맞춤 제품도 병행 생산하고 있다.
두산 모트롤은 지게차 부문에서 2005년 186억 원, 2006년 204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07년에는 20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08년 목표액은 225억 원이며, 이는 두산 모트롤 전체 매출의 10% 수준이며, 두산 모트롤 지게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20% 정도이다.
지게차는 산업의 발전과 연관성이 깊은 산업용 특수 차량이다.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각종 산업 재해와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대한 노사간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무거운 물건을 직접 드는 작업 패턴 대신 지게차 등을 이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게차의 수요도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와 함께 전동 지게차는 소음이 적고 배출 가스가 없는 친환경적 장비인 만큼 상대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2011년 7월 두산 모트롤은 두산 산업 차량 주식회사로 출범하여 사업부가 인천으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