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1호분에서 출토된 삼한 시대 통나무 목관. 통나무로 만든 구유형 목관이다. 굵은 통나무를 길게 반으로 잘라 그 내부를 파낸 뒤 각각 관의 개부(蓋部)와 신부(身部)로 사용하였다. 아래와 위의 관재(棺材) 결구(結構)는 각이 진 긴 나무를 촉으로 사용하였다. 관을 운반하기 위해 관의 양측면에 4개의 운반형 고리 구멍을 관통시켰으며, 관을...
삼한시기 창원 지역에 있던 정치 집단. 변한은 서력기원을 전후로 한 시기부터 3세기에 걸쳐 경상남도 일대에 자리 잡고 있던 정치 집단이었다. 『삼국지(三國志)』에 의하면 변한에는 12개의 나라가 있었다. 현재 지명 비정이 가능한 곳이 다섯 나라 정도인데, 미리미동국(彌離彌凍國)[현 경상남도 밀양]·고자미동국(彌離彌凍國)[현 경상남도 고성]·구야국(狗耶國)[현 경상남도 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출토된 점토로 빚고 불에 구어 만든 그릇.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는 점토의 가소성과 소성했을 때 단단하게 굳어지는 특성을 이용하기 시작했지만 그릇을 만들어 쓰지는 못했다. 후빙기의 시작을 전후하여 정착 생활을 하게 된 집단이 처음으로 점토로 만든 용기, 즉 토기를 본격적으로 제작 사용하였고 농경 사회의 기본 도구로서 다량의 토기가 제작 사용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