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북면 신촌리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신촌리에 있는 고개. 물레재는 창원시 북면 신촌리 마금산(馬金山)[일명 마고산]과 북면 신리의 앞산인 옥녀봉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시어미인 마고와 며느리인 옥녀가 물레질을 하는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북면 신촌리에는 마금산과 옥녀봉을 고부간으로 설정하고 고부가 함께 길쌈한다는 내용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물레재의...
-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 단위. 창원도호부는 각 고을들을 다섯 개의 면(面)으로 분류하였다. 그 중의 하나가 북면(北面)이다. 면 아래에는 운(運)을 두었는데, 창원도호부에서는 방(坊)을 운이라고 하였다. 북면에 속한 세 개의 운 중 하나가 삼운(三運)이다. 운 아래에는 리(里)를 두었는데, 삼운에는 모두 11개의 리가 소속되었다. 『호구총수...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신촌리에는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아 ‘신비의 샘’으로 알려진 마금산 온천이 있다. 마금산 온천에 대한 문헌 기록은 조선 초엽부터 나타난다. 조선 초엽에 마금산계곡에서 솟아난 약수가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었으나, 모여든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 약수를 매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까...
-
고려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향(鄕)과 소(所) 및 부곡(部曲)은 신라시대로부터 조선 전기까지 존재한 특수한 행정구역이었다. 거주하는 주민의 사회적 신분의 성격에 대하여는 천민으로 보는 견해, 일반 양인으로 보는 견해, 초기에는 천민이었으나 후기에는 양민이 거주하여 혼재한 지역으로 보는 견해 등으로 다양하지만, 일반 군현에 거주하는 지역민에 비해서는 상대적...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의 기록에 의하면, 지금의 신촌리 지역에 초미흘(草未訖)이란 이름이 먼저 나온다. 초미흘의 ‘초(草)’는 동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초(草)’의 훈에 풀을 뜻하는 ‘새’가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미흘(未訖)’은 마을을 뜻하는 ‘말’의...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는 온천. 온천이란 따뜻한 물이 땅속에서 흘러나오는 샘으로 천연적으로 생긴 구멍에서 자연적 힘에 의해 인체에 따뜻하게 느껴지는 물이 지표로 나오는 장소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섭씨 25℃ 이상을 온천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국가들은 대부분 20℃이상, 미국은 21.1℃...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5일마다 열리는 사설 시장. 조선시대의 장시는 어용상(御用商)이나 시전(市廛)과 구별되는 시장으로, 별다른 시설이 없는 일정한 장소에 상인들이나 인근 주민들이 모여 서로 교역하는 곳을 말한다. 이들 장시는 대부분 고장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읍성 주변이나 역(驛) 주변, 그 외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교통의 요지에서 열렸다. 주로 5일을 주기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