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업단지
-
1989년 마산·창원 지역의 노동자들이 5·1절을 앞두고 벌인 동맹 파업. 1988년 말부터 노태우 정권의 노동운동에 대한 강경 탄압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전투적인 연대투쟁을 펼쳤던 마산·창원 지역의 민주노조들이 그 집중적인 표적이 되었다. 그 가운데 연행된 노동자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이 자행되자 노동자들의 분노가 투쟁으로 폭발하였다. 1989년 4월 24일 수출자유지역 후문에서 열...
-
경상남도 창원시 웅남동에 있는 진해선 기차역. 남창원역이 있는 진해선은 21.2㎞의 철도이다. 경부선 및 경전선과 진해항을 잇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1926년 11월 11일 개통되었다. 역의 수는 7곳이며, 그 중 4곳은 무배치 간이역이다. 1961년 4월 1일 역원 무배치 간이역(상남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80년 창원공업단지 건설로 현재의 위치로 이...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내리동의 ‘내(內)’는 ‘안’을, ‘동(洞)’은 마을을 뜻하는 ‘말’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내(內)’의 훈이 ‘안’이고, ‘동(洞)’이 마을을 뜻하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동리는 ‘안말’의 차자표기일 것이다. 내리동은 조선 말기에 간행된 『영남읍지(嶺南邑誌)』에...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노동자 계층이 그들의 생활 조건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해 조직한 운동. 노동 운동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노동 조합 운동이나, 노동 운동이 모두 노동 조합 운동인 것은 아니다. 노동 운동은 목적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생산자로서의 임금 노동자들이 임금과 노동 시간 등 노동 조건의 유지·개선을 목적으로 벌이는 노동 조합 운동이...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덕곡리(德谷里)에서 ‘덕(德)’자와 해정리(楷亭里)에서 ‘정(亭)’자를 따서 덕정이 되었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하남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곡리·해정리의 일부와 부내면 사화리(沙火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덕정리라 하여 창원군 웅남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
경상남도 창원시와 마산시 사이의 바다가 육지쪽으로 파고들어와 있는 지형. 마산(馬山)이란 지명이 처음으로 문헌에 등장하는 것은 『경상도지리지』로, 마산포(馬山浦)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여지도서(輿地圖書)』·『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 등 중요 문헌에도 빠짐없이 나오지만 조선시대 당시 마산포는 창원도호부 서쪽 20리에 있는...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모삼리(毛三里)에서 ‘삼(三)’자와 동해정리(東海亭里)에서 ‘동(東)’자를 따서 삼동이 되었다. 삼동동은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삼동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하남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
경상남도 창원시 안민동에 있는 진해선 기차역. 성주사역이 위치한 진해선은 21.2㎞ 구간의 철도이다. 경부선 및 경전선과 진해항을 잇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1926년 11월 11일 개통되었다. 역의 수는 7곳이며, 그 중 4곳은 무배치 간이역이다. 성주사역과 관련한 시로 정영자의 「성주사 간이역」과 박해수의 「성주사역」 등이 있다. 1926년 11월 진해선 개...
-
1989년 경상남도 마산·창원 지역에서 일어났던 노동자들의 가두 투쟁. 1989년 노태우 정권의 노동운동 탄압에 맞서 마산·창원 지역 노동자들이 일으킨 투쟁으로 일주일 정도 창원대로와 창원공업단지 일대에서 격렬한 가두 투쟁의 형태로 전개되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여진은 1988년까지 계속되어 노동조합 결성 투쟁과 노동조합 민주화 투쟁, 그리고 임금인상 투쟁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