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태봉리에 있는 자연마을. 태봉 마을은 옛 현감의 자손이 출생하면 태어난 아이의 탯줄을 묻은 곳으로,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길이 없으나 구전된 것으로 보면 태를 묻은 곳이라 하여 ‘태봉’으로 이름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태봉리는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 총수』에서 진해현 동면 방리로 나와 오늘에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