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봉림산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말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 하나였던 봉림산문의 중심 사찰이었다. 봉림사가 있던 자리에는 1919년 조선총독부가 주요 유물들을 강제로 옮겨간 표석이 남아 있다. 현장을 떠나 있는 유물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관리하고 있는데, 신라 말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봉림산문(鳳林山門)의 중...
봉림사의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 비문을 쓴 신라말 고려초 문신. 최언위는 통일신라 말 도당 유학의 지식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최치원(崔致遠)[857~ ]·최승우(崔承祐)와 함께 ‘삼최(三崔)’로 불리는 문신이다. 도당 유학 후 신라로 귀국하면서는 최인연(崔仁渷)으로 불렸으나, 경순왕을 따라 고려로 귀부한 이후에는 최언위(崔彦撝)로 개명하였다. 봉림사 진경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