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북면 일대를 지나 남해로 흘러드는 강. 낙동강은 태백시 함백산 황지못에서 발원하여 태백산맥을 따라 남으로 흐르다가 경북 안동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고, 문경 부근에서 다시 남으로 흐르면서 동쪽으로 하천의 방향을 바꾼다. 부산광역시 강서구까지 흘러 온 낙동강은 남해로 유출된다....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강이나 바닷가에서 이용하던 교통 수단. 전통시대 창원 지역 사람들은 동력기를 달지 않고 돛을 설치한 돛단배를 타고 낙동강과 마산만을 건너다녔다. 그 당시 육로가 개설되지 못한 곳이 많았기 때문에 돛단배는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였다. 낙동강에는 1980년대 초반까지도 나루터가 있어서 북면과 대산면 사람들이 돛단배를 많이 이용하였다. 특히 대산면의 유...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 낙동강 강변에 있던 조선 후기 나루터. 유등나루는 대산면 유등리 유청마을과 유등마을 북쪽 낙동강 강변에 위치한 두 곳의 나루터이다. 이는 낙동강이 홍수와 범람으로 인해 지형이 변함에 따라 나루터가 이동, 또는 사용 중지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두 곳의 나루터 중 어느 곳이 먼저 폐기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두 곳의 나루터 중 유청마...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등리에서 ‘유(柳)’는 ‘버들’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유(柳)’의 훈이 ‘버들’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등(等)’은 ‘유(柳)’로 차자표기된 ‘버들’의 ‘들’이라는 음가를 첨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차자표기에서 ‘등(等)’은 ‘든’이나 ‘들’을 표기하기 위한...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대산평야를 동류하며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주천강(注川江)의 ‘주(注)’는 ‘물을 대다’라는 뜻이다. 말하자면 대산평야에 ‘물을 대는’ 하천이라는 뜻으로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가 건설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대산평야가 과거에 늪지였기 때문에 늪지를 흐르는 완만한 하천을 관개용수로 개발하게 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