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시기에 병참 기지로 쓰이면서 진동 지구 전투 등이 벌어졌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 지역. 6·25 전쟁 시기에 창원시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 지역은 병참 수송 기지였으며, 국군 의무병과의 근원지이기도 했다. 유엔군과 한국군의 최대 병참 기지였던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 지역은 7월 말 경 마산만에 미군 LST정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마산항 중앙 부두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한국 지명 총람』에 대평리(大坪里)는 큰 들 가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평’은 ‘큰 들’을 뜻하는 ‘한 뫼’에 가까운 표기로 읽어야 한다. ‘한 뫼’의 ‘한’은 크다[大]의 뜻이고 뫼는 들[坪]을 뜻하는 표기로 볼 수 있다. 한편 대평리의 옛 이름인 대산리의 ‘대산’도 ‘한 뫼’로 읽을 수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리에 있는 전첩비. 1950년 6·25 전쟁을 일으킨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남하하여 호남 일대와 영남의 동북 지역까지 점령하고, 최후의 거점인 대구와 부산까지 진격해 왔다. 7월 말부터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대치하는 이른바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시작되었다. 당시 지금의 창원 지역은 낙동강 전선의 중요 지점으로 8월 초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곡리는 예곡리의 명칭으로 불리게 된 직접적인 상관성이 인지되지 않는다. 예곡리의 예(禮)가 북을 뜻하는 ‘~’의 변이형으로 보이며 이를 ‘절’로 읽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곡리를 ‘북쪽에 있는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을 뜻할 것으로 추정한다. 진북면의 옛 이름은 진해현 북면이다. 『여지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목리(梨木里)에서 이(梨)는 서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과 배의 표기로 추측된다. 목(木)은 마을을 뜻하는 ‘골’의 표기에 따라 ‘서쪽에 있는 마을’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지명 총람』에 따르면 “이목리의 서쪽 야반산 상봉에 바람바우가 있다” 하였다. 바람 바우의 바람이 바라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직곡리(直谷里)는 당시 인곡리와 병존하다가 1914년 인곡리로 통합되면서 정곡(正谷)[바른골, 바랑골] 마을이 되었다. 직곡리와 정곡의 대응에서 ‘바르다’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대응성은 의곡리(義谷里)의 의(義)[바르다|옳다]의 뜻을 직(直)·정(正)으로 대치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령리(常令里)와 상관적인 고적으로 상령역(常令驛)이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서 확인되는데 『경상도 읍지』에서 “진해현 서쪽 5리 상령역촌 앞에 1일과 6일 시장이 있다” 하였다. 또한 『한국 지명 총람 10(의창)』에서 “상령 시장[진북장]이 1일과 6일에 서며 동촌 서쪽에 있다” 고 기록되어 있는 것과 일...
6·25 전쟁 때 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진동 지역에서 발생했던 전투 6·25 전쟁 과정에서 마산 지역 전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라 불리는 진동 지구 전투와 미군을 중심으로 하는 유엔군 전투이다. 진동 지구 전투는 당시 미 제24 사단에 배속되어 있던 김성은 부대의 활약이 컸다. 김성은 부대는 해병대 중령 김성은(金聖恩)이 이끌었던 부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