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동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4월 초파일에 하는 민속놀이. 낙화 놀이는 경상남도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진동면과 의창구 사화동에서 매년 4월 초파일 즈음에 하던 민속놀이이다. 현재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낙화 놀이는 2013년 현재 진동 민속 보존회 주관으로 18회째 ‘창원 진동 불꽃 낙화 축제’라는 이름의 주요 초파일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낙화 놀이가 언제부터 초파일의...
-
경상남도 창원시와 마산시·함안군 경계에 있는 천주산에서 발원하여 내리동에서 창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내동천은 내리동(內里洞)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 듯하다. 내리동 앞을 지나는 내이기에 내동천이라 하였다고 여겨지나 언제부터 내동천이라 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내동천은 천주산 남쪽 법당골에서 발원하여 소계동과 반계동으로 흐르고, 한편 천주산과...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달의 빛깔·모양·두께 등을 보고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알아보는 풍속. 달점 치기라고도 하는 달점 보기는 창원시 일원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달의 색이나 모양을 보고 그 해의 풍흉과 비가 적고 많음을 점치는 세시 풍속이다. 예를 들면, 북면 마산리에서는 달이 희고 붉음에 따라 시절을 점치는데 달이 희면 물이 흔하고, 달이 붉으면...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형체가 없이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고 있는 문화유산. 창원 지역에서 무형으로 전승되고 있는 문화유산들은 들과 바다를 무대로 생활해 온 창원 지역 사람들의 질박한 생활상들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정된 문화재로는 문창제 놀이[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5호], 마산 농청 놀이[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6호], 불모산 영산재[경상남...
-
경상남도 창원시 신촌동과 내리동 경계에 있는 하구. 봉암하구라는 명칭은 하구가 위치한 지역이 봉암리라고 불리었던 것에서 유래된다. 문헌 기록상 봉암리(鳳巖里)는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나온다. 봉암하구는 신촌동 뒷산과 내리동의 팔룡산 사이에 형성된 하구로, 창원시의 주요 하천인 남천·창원천·내동천·양곡천이 봉암하구로 유입되어 마산만으로...
-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 단위. 창원도호부는 각 고을들을 다섯 개의 면(面)으로 분류하였다. 그 중의 하나가 부내면(府內面)이다. 면 아래에는 운(運)을 두었는데, 창원도호부에서는 방(坊)을 운이라고 하였으며, 부내면의 두 개 운 중의 하나가 이운(二運)이다. 운 아래에는 리(里)를 두었는데, 부내면 이운에는 일곱 개의 리가 소속되었다. 『교...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에 있는 다리. 사화교는 창원시 도시 기본 계획에 의거 시행된 신도시 택지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소교량으로 1978년에 준공되었다. 사화교(沙火橋)는 사화동(沙火洞)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따르면 사화교의 제원은 교장 17.1m, 총 폭 35m, 유효 폭 25.4m,...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사화동은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나오는 사화포(沙火浦)라는 명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민간에서 전하는 바로는 사화리 일대가 모래판이어서 ‘사불’ 또는 사화(沙火)라 하였다고 한다. 한편, 어원을 밝혀 보면 ‘사(沙)’는 동쪽을 뜻하는 ‘사’의 차자(借字)로 보이며, ‘화(火)’는 갯벌을 뜻하는 ‘벌’...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소에게 밥과 나물을 먹도록 하여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 소밥주기는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키에 밥과 나물을 담아서는 소에게 주고, 소가 먼저 먹는 것에 따라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일종의 농사점(農事占)이다. 일반적으로 소가 밥을 먼저 먹으면 그 해 농사는 풍년이 들고, 나물을 먼저 먹으면 그...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가운데 일정한 형태를 지닌 유형의 문화재. 문화재는 크게 유형유산·무형유산·기록유산·자연유산으로 분류된다. 유형유산은 역사와 예술, 과학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비명(碑銘), 동굴생활의 흔적, 고고학적 특징을 지닌 건축물·조각·그림이나 이들의 복합물인 유적과 건축술이나 그 동질성, 주변 경관으...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명(神明)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제례란 제사를 지내는 예를 말한다. 현재까지 유지되는 제사에는 차례, 기제, 묘제가 있다. 정월 초하루의 연시제(年始祭)와 팔월 추석의 절사(節祀)는 차례라 하고, 시조묘에서부터 모든 조상들의 묘소에 이르기까지 묘소에 직접 가서 지내는 제사를 묘제라 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차상리·용산리·용원리를 병합하고 차상리와 용산리의 첫 음절을 따서 차룡리라 하였다. 차룡리로 병합되기 전의 관련한 기록은 차상리의 경우『호구총수(戶口總數)』에 차의상리(車衣上里)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후에 간행된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와 『교남지(嶠南誌)』에는 차상리로 되어 있다. 그런데 『...
-
경상남도 창원시 내리동·대원동·덕정동·두대동·반계동·사화동·삼동동·차룡동·팔룡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팔룡동은 팔룡산과 관련이 있는 지명으로 여겨진다. 팔룡산의 원래 명칭은 반룡산(盤龍山)으로, 죽전·평산·사화·용산 사이로 흐르는 개울을 반계(盤溪)라고 한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반(盤)’은 소반, 즉 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반룡이 판룡으로 변...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봄과 가을에 온 동민이 인근의 해추산에 모여 온종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노는 일. 부녀자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창원 지역에서는 음력 3월 3일과 8월 16일경에 인근의 산과 계곡 등지에 부녀자들이 모여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해질 무렵까지 흥겹게 놀고 지냈다. 이 날을 해추[일명 해치, 회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