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구수서(具守書)[1894~1950]는 1919년 3·1 운동 당시 봉암 마을의 구장으로 마을과 인근의 동지들을 규합하여 독립의 의지를 되새겼다. 당시 거사를 계획하던 변상헌 등을 찾아가서 논의를 한 뒤 그들과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마을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였다. 그 결과 마을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