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부 하남면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남지동은 과거의 기록에는 남지리(南枝里)로 나타난다. 남지동의 ‘남(南)’은 ‘남’의 한자말이다. ‘지(枝)’는 ‘남(南)’으로 차자(借字)표기되는 ‘~’라는 음가를 첨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지(枝)’의 훈은 ‘가지’이다. ‘가지’는 ‘가디’가 구개음화한 형태라고 한다. ‘지(枝)’의 훈 ‘가지’의...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덕곡리(德谷里)에서 ‘덕(德)’자와 해정리(楷亭里)에서 ‘정(亭)’자를 따서 덕정이 되었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하남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곡리·해정리의 일부와 부내면 사화리(沙火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덕정리라 하여 창원군 웅남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
경상남도 창원시 명곡동에 속하는 법정동. 도계리의 ‘도(道)’는 북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도’를, ‘계(溪)’는 ‘시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도’의 자음이 ‘도’이고, ‘계’의 훈이 시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도계리는 ‘북쪽에 있는 시내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한편,...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두대동은 두대리(斗大里) 혹은 두대리(頭大里)로 표기된다. 두대리의 ‘두(頭)’ 또는 ‘두(斗)’는 중심을 뜻하는 ‘~’를, ‘대(大)’는 양달·음달에서 보듯 일정한 곳, 혹은 땅을 뜻하는 ‘달’의 변이형태 ‘대’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두(頭)’와 ‘두(斗)’의 훈이 각각 ‘머리’와 ‘말’이고...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동에 있던 목동의 옛 이름. 목리는 창원시 목동의 이전 이름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창원공단이 조성되면서 마을과 농경지는 공단부지로 변했고, 목동이라는 이름도 1989년까지 유지되다가 그 마저도 사라졌다. 목리의 오래전 이름인 진목리(眞木里)는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에 따르면, ‘정남(正南)에 형성된 마을’을 뜻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모삼리(毛三里)에서 ‘삼(三)’자와 동해정리(東海亭里)에서 ‘동(東)’자를 따서 삼동이 되었다. 삼동동은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삼동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하남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상복동(上福洞)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상리(上里)와 장복리(長福里), 정리(井里) 일부를 병합하여 상리와 장복리의 이름을 한자씩 따서 상복리(上福里)라고 하였다. 상동리, 상리동, 상리의 ‘상(上)’의 ‘위’를, ‘동(洞)’, ‘리(里)’ 등은 마을을 뜻하는 ‘말’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양(梁)’은 북쪽을 뜻하는 ‘·’의 변이 형태인 ‘돌’의 차자(借字)이며, ‘곡(谷)’은 골짜기의 뜻이므로 북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으로 여겨진다. 문헌에 나타난 양곡동에 대한 기록을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양곡포(梁谷浦)가 웅천현에서 서쪽으로 5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고, 『호구총수(戶口...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완암동(完岩洞)은 ‘완암’에서 연유한 지명이다. 완암동에서 서쪽으로 1㎞ 정도 떨어진 절골 바로 위에 옛날 장수가 세웠다는 장수바위가 있다. ‘완암’은 이 장수바위를 지칭했을 가능성이 있다. 장수가 바위를 세웠다면 그 바위는 장수의 성년식과 관련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장수가 돌을 들어 세움으로써 성년식을 마쳤을 것이다...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웅남동(熊南洞)은 웅남면(熊南面)에서 ‘웅남’을 취했으며, ‘웅남’의 ‘웅(熊)’은 지모신(地母神)을 뜻하는 ‘~’의 변이 형태 ‘’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이다. ‘웅(熊)’의 훈이 ‘곰’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남(南)’은 한자말로서 창원의 중심지에서 남쪽에 있기 때문에 붙여...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문헌에 나타난 적현동에 대한 기록은 『호구총수(戶口總數)』의 적연해리(赤硯海里)·적연리(赤硯里)라는 명칭으로, 당시 웅천현(熊川縣) 하서면(下西面)에 속하였다.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적현리(赤峴里)로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창원부 웅서면(熊西面)에 속하였다. 적연해리라는 명칭이 없는 것은 그동안 적연리로 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