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창원 지역의 열녀. 의생(醫生) 조원서(趙元瑞)와 혼인하였다. 조원서 처 황소사(趙元瑞 妻 黃召史)[?~?]는 혼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병들자 지극 정성으로 수발하며 하늘에 병이 낫기를 기도하였다. 병 문진을 가는 길에 호랑이가 길을 막자 울며 호소하니 길을 열어 주었다. 남편의 상을 당하여 예를 다하여 초상을 치르고 초상이 상이 끝나자 약을 먹고 순절...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열녀 황씨는 사도 마을 의생 조원서의 아내로서 20살에 출가를 하였다. 숙종 3년 가을에 남편이 웅천 현감에게 용무가 있어 다녀 온 뒤로 병이 들어 때때로 피를 토하였다. 한 달 만에 토혈은 그쳤으나 신병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약으로 다스리며 굿도 하고 신에게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