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창원 출신의 유생이자 학자. 김기호의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문범(文範), 호는 소산(小山),소파(小坡)로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김성철(金聖哲)이고, 어머니는 김하윤(金夏潤)의 딸로서 김해김씨(金海金氏)이다. 김기호는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사파정동에 살면서 홀로 학문에 전념하다가 1865년(고종 2) 성재(性齋) 허...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열녀. 본관은 김해. 아버지는 김성배이다. 성주 이씨 이시록과 혼인하였다. 남편 이시록이 우연히 병을 얻어서 수년간 병석에서 지냈다. 백방으로 약을 구하고 지성껏 간병하였다. 남편의 아픔을 대신하고자 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토록 지극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병세는 악화되어 갔고 애통하게도 숨지고 말았다. 남편의 시신을 거두고 난후 여필종부로서 남...
1966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창원 출신 학자 감기현의 문집. 『동미문집(東湄文集)』은 감기현(甘麒鉉)[1880~1965]의 생질(甥姪) 김종철(金鍾澈)과 족손(族孫) 감경원(甘炅源)이 감기현의 시문을 모아 1966년에 간행하였다. 총 5권 2책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19.5㎝, 세로 27.5㎝이다. 전통적 고서의 실묶음을 하였다. 『동미문집』에는 감기현이 김만...
1915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창원 출신 학자 김기호의 문집. 김기호(金琦浩)[1822~1902]는 학문적으로 근기실학(近畿實學)의 학풍을 널리 전파한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의 문도로 경상우도의 성재학파(性齋學派)를 주도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호는 40세를 전후하여 창원 지역의 선비들과 요천시사(樂川詩社)를 결성하고 소산재(小山齋...
조선 후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배치규의 문집. 배치규(裵致奎)[1826~1891]의 자는 여용(汝容), 호는 죽초(竹樵)이며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아버지는 배덕위(裵德緯)이며, 어머니는 풍산(豊山) 홍씨(洪氏) 홍희범(洪羲範)의 딸이다. 8세에 소학을 배우고 시를 지을 수 있었으며, 13세에 『시경(詩經)』·『서경(書經)』을 외웠다. 문장과 글...
창원에는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있고 또한 그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그 중 유학자로서 최초의 인물은 신라의 최치원(崔致遠)이다. 최치원은 월영대와 관련된 설화로 회자되고 있으나 징험할 자료가 없다. 그 이후 고려시대에도 창원 지역을 거쳐 간 많은 인물들이 있으나 이들이 창원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다. 창원 지역에 유학이 제대로 진작된 것은 조...
조선 후기 창원 지역의 효자. 호는 임헌(林軒). 할아버지는 황상옥(黃尙鈺)이며 아버지는 황재하(黃再河)이다. 황심(黃審)[?~?]은 부모를 섬김에 지극한 효성을 다하였다. 음식을 봉양함에 입맛에 어긋남이 없었다. 상을 당함에도 예를 다하여 장례를 치렀고 삼년상을 치르는 동안 날마다 곡을 하여 피눈물을 흘렸다. 또한 경서를 공부하고 예학을 익히는 것을 좋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