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박씨
-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열녀. 밀양 박씨 박경환(朴慶煥)의 딸로, 안동 권씨 권석(權석)의 처(妻)가 되었다. 권석 처 밀양 박씨는 성품이 정숙한 덕이 있어 모든 행동이 내칙(內則)에 합당하였다. 안동 권씨 권석에게 시집간 지 3년만에 남편이 병이 들어 학질에 걸리자 하늘에 기도하여 대신 죽을 것을 빌었으나 끝내 남편이 죽자 슬퍼함이 극...
-
경상남도 창원시에 전해지는 문자로 기록해 놓은 문집 등의 기록물. 창원 지역 사람이 남긴 기록 유산으로는 개인 문집이나 실기류, 그리고 금석문 등이 있다. 문집이나 실기류는 대부분 개인이나 문중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로 그 가운데는 일부 책판이 전해 오는 것들도 있다. 그 외 금석문으로는 선정비(善政碑), 충효비(忠孝碑), 기타 각석(刻石) 등이 해당된다. 한...
-
조선 후기 진해현[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자는 건칙(建則), 호는 안양재(安養齋)이다. 김연언(金延彦)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광필(金光필:糸+必)이고 아버지는 김만구(金萬九)이며, 어머니는 밀양 박씨 박성효(朴聖孝)의 딸이다. 김두병(金斗柄)[1709~1777]은 가정에서 효심과 우애로 화목하였고 사람들에게는 존경과 신의...
-
조선 후기 진해현 곡안리[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에 입향한 유학자.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자는 평원(平遠), 호는 신재(新齋)이다. 김사(金泗)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김연언(金延彦)이고 아버지는 김광필(金光필:糸+必)이며, 어머니는 성주 이씨 이암문(李馣聞)의 딸이다. 부인은 밀양 박씨 박성효(朴聖孝)의 딸과 인천 이씨 이기지(李耆之)의 딸이다. 김만구(...
-
경상남도 창원시 진동면 교동리에 있는 비각(碑閣). 교동리 효청각(效淸閣)은 어려운 여건에서 힘들게 모은 재산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 밀양 박씨 박정식(朴正植)의 부인인 진양 강씨(晋陽姜氏)의 시혜비(施惠碑)가 있는 비각(碑閣)이다. 진양 강씨는 1824년 2월에 출생하여 남편과 혼인하였으나 일찍이 남편과 외아들을 여의고 어렵게 생활하였다. 그러나 부인 강씨는...
-
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 여양리에 있는 재실(齋室). 여양리 여양재(艅陽齋)는 동몽교관(童蒙敎官) 밀양(密陽) 박씨(朴氏) 신형(新亨)을 기리기 위해 1867년(고종 4)에 후손들이 공의 무덤 옆 옥계천(玉溪川) 양지 바른 곳에 건립하였다. 제문은 5세손인 박유진(朴維鎭)이 지었다. 창원시 진전면 여양리 129로, 여양리 옥방마을회관 뒤쪽에 위치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 여양리에 있는 비각(碑閣). 창효각(彰孝閣)은 인근에 있는 쌍효각(雙孝閣)의 주인공인 밀양 박씨(密陽朴氏) 만포공(晩圃公) 의진(毅鎭)의 셋째아들 준규(準奎)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이다. 박준규는 아버지 만포공에 이어 대대로 효를 행함이 특이하여 각 지방 삼천여 유생들과 유인 향약 본소(儒人鄕約本所)에서 이를 표창하자는 공론이 있었다. 이에 1861...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에 있는 효열각(孝烈閣). 여양리 효열각은 밀양 박씨 집안의 네 여인의 지극한 효행과 정렬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일찍부터 그들의 효성과 정렬이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었고, 이에 1931년 비서승(秘書丞) 박문화(朴文和)가 주관하여 비각을 건립하였다. 김해 김씨(金海金氏), 청송 심씨(靑松沈氏)는 효부(孝婦)로 이름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에 있는 효열비(孝烈碑). 여양리 효열비는 옥방 마을에 살던 밀양 박씨 박준인(朴準仁) 처 효열 부인(孝烈夫人) 은진 임씨(恩津林氏)의 높은 부덕과 남다른 효열을 기리기 위해 1861년에 세운 것이다. 은진 임씨 부인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조정에 정려(旌閭)를 내려 줄 것을 지역 유림들이 계문(啓聞)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안동 권씨 집안의 정려각. 마산 오서리 사정려각은 조선 인조 시기의 월암 권용현, 영조 시기의 모헌 권정래, 숙종 시기의 농계 권중엄 및 권석의 처 밀양 박씨 등 4효열을 기리는 정려이다. 3인은 그들의 특이한 행적으로 정려되었고, 권석의 처 밀양 박씨는 시집온 지 3년 만에 남편이 병을 얻어 세상을 뜨자 같은 날에 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있는 마산 수산업 협동조합에 속해 있는 어촌계. 어촌계는 옛 제1종 공동 어업인 마을 어업, 양식 어업, 정치망 어업 등의 어업권을 총유(總有)[하나의 목적물을 여럿이 공동으로 가지는 공동 소유의 한 형태]하고 있다. 따라서 개별 어가(漁家)와 어촌 마을의 생활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직이다. 어촌계의 대표는 계장이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 묵지 마을에서 효부 밀양 박씨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효부 밀양 박씨 창적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 묵지 마을에 이필우의 처 밀양 박씨 효행비가 있다. 그녀는 시부가 노환으로 병석에 눕자 십년을 하루같이 몸시중,...
-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맹번을 입향조로 하는 창원시 세거 성씨. 밀양 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제1왕자인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이다. 박씨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에서 비롯되었다. 박씨는 밀양·성주·완주·강릉·고성 등 12개 본관을 가진다. 그 중 밀양 박씨가 대종으로 박씨 인구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계보를 가진다. 밀양 박씨의 세계(世系)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동에 세워져 있는 밀양 손씨(密陽孫氏) 부인의 열녀 여표비(烈女閭表碑)에 담긴 부인의 열행담(烈行談). 마산 문화원에서 1998년에 발간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여양리 열부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여양리 옥방동 논 가운데는 고색창연한 열부각(烈婦閣)이 세워져 있다. 이 비각은 밀성...
-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효부. 김녕 김씨(金寧金氏)는 밀양 박씨인 박기우(朴基宇)와 혼인하였다. 박기우 처 김녕 김씨(金寧金氏)[?~?]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모심에 몸과 마음을 다하였다. 시아버지께서 병으로 자리에 누워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병을 낫게 하려 하였다. 고을의 선비들이 그의 효행에 감동하여 포상을 하였다. 고...
-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효자. 박상구(朴祥龜)[?~?]는 밀양 박씨로 천성이 효성스러웠다. 부친의 병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소생시켰다.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피눈물을 흘리며 삼년상을 치렀다. 어머니의 병에 하늘에 기도하니 새가 날아와 환약을 뱉어 그 약으로 소생시켰다. 문장과 학행이 뛰어났다. 당시 진해에 유배와 있던 김려(金鑢)가 그의 문행(文行)을 인정...
-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열녀. 황석순(黃錫順)의 딸로 밀양 박씨 박영현(朴榮鉉)과 혼인하였다. 박영현 처 창원 황씨(昌原黃氏)[?~?]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병으로 죽자 한모금의 물도 입에 넣지 않고 죽기를 각오하였다. 그러나 시부모님이 노쇠하여 의탁할 곳이 없음을 생각하여 죽기를 그만두고 시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효성을...
-
조선 중기 창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실재(實哉), 호는 광서(匡西). 시호는 무숙(武肅). 아버지는 증 형조 판서 박오(朴旿)이다. 박진영(朴震英)[1569~1641]은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활쏘기·말타기에 능하여, 선조 때 무과에 급제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군수 유숭인(柳崇仁)과 함께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부평리에서 전하는 수리 시설을 개선하여 마을을 부유하게 한 사람의 공덕을 칭송하는 이야기. 「부평리의 송덕비 이야기」는 창녕 사람 박세황이 외지인으로서 이 마을에 들어와 사재를 들여 수리 시설을 개선하여 마을을 부유하게 하였다는 지혜담이다.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발행한 마산 향토 사료집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부평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호산 마을에 전해지는 부흥암 전설. 『마산 시사』[마산 시사 편찬 위원회, 2011]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진전면의 호산 마을에 갓 시집 온 젊은 아낙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이 젊은 아낙이 부엌에서 저녁을 짓고 있는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젊은 아낙은 부엌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더니 산무더기 만한 바위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곡리(石谷里)는 돌이 많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석곡리가 속한 지역은 『호구 총수』에 철원현 구산리의 석곡리와 구령포리로 기록되어 있다. 1895년(고종 32)에 칠원군 구산면에 속했다가, 1908년 창원부에 속하였으며,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창원군 구산...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동일한 인물을 조상으로 하여 이어져 내려오는 단일 혈족 집단. 성씨란 일정한 인물을 시조로 하여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단일 혈연 집단을 지칭하는 것이다. 현재는 동일 성(姓)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단의 출생 혈통을 나타내거나 한 혈통을 잇는 겨레붙이의 칭호이다. 후대의 성씨는 한자식 표기로서 이름 앞에 붙어 족계를 나타내는 동계 혈족 집단의 명칭을...
-
경상남도 창원시 옥방 마을에 전해오는 밀양 박씨 의진공의 효행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여양리 옥산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여양리 옥방 마을 옥계천 계곡에는 옥산재(玉山齋)라는 재실이 있다. 이 재각은 밀양 박씨 의진공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960년에 세운 것이다. 옥산재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
조선 후기 진해현[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출신의 무신.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명길(鳴吉), 호는 죽천(竹泉)이다. 이세갑(李世甲)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국로(李國魯)이고 아버지는 이홍규(李弘奎)이며 어머니는 밀양 박씨 박세흥(朴世興)의 딸이고 부인은 밀양 박씨 박의동(朴義東)의 딸이다. 이기봉(李起鳳)[1852~1933]은 고종 때에 무관에 급제하여 감...
-
조선 중기 진해현[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이돈(李惇)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이(李儞)이고 아버지는 동지충추부사(同知中樞府事) 이석삼(李碩三)이며, 어머니는 창령 성씨 성열(成悅)의 딸이고 부인은 밀양 박씨 박무(朴茂)의 딸이다. 이은동(李恩東)[1490~1551]은 음직으로 참봉(參奉)을 지냈다. 묘를 실전하여 창원시 마산...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명(神明)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제례란 제사를 지내는 예를 말한다. 현재까지 유지되는 제사에는 차례, 기제, 묘제가 있다. 정월 초하루의 연시제(年始祭)와 팔월 추석의 절사(節祀)는 차례라 하고, 시조묘에서부터 모든 조상들의 묘소에 이르기까지 묘소에 직접 가서 지내는 제사를 묘제라 한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에 있는 자연마을. 예부터 마을에 대나무가 무성하다고 하여 대밭골 또는 죽전이라 명칭하고 있다. 그리고 수정리에 끝에 있다고 해서 대밭끝이라고도 불린다. 죽전 마을이 속한 수정리는 『호구 총수』에 수정포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당시 칠원현 구산면에 속해 있었다. 그리고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수정동이...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전해오는 설화 중에 지명에서 생성된 이야기. 지명 설화는 지명과 더불어서 전해 오는 이야기이다. 지명 전설은 지명 유래담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지명을 지칭하는 우리말을 활용해서 생성된 것이다. 창원 지역의 지명 전설도 창원의 각 지역의 지명을 뜻하는 우리말에서 생성된 것이다. 지명 전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 창원에는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촌락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그 중 대부분의 구성원이 하나의 성씨를 이룬 촌락을 집성촌이라 한다. 가령 창원시 동읍 석산의 상산 김씨, 곡목의 김해 김씨, 다호의 연안 김씨, 창원 사화의 밀양 박씨, 사파동의 김녕 김씨, 퇴촌의 순흥...
-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영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성씨. 창원 박씨는 의창 박씨(義昌朴氏)라고도 하는데, 밀양 박씨(密陽朴氏)로부터 분적된 일파이다. 창원 박씨는 창원을 본관으로 하지만 창원에 정착하여 사는 인물은 거의 없다. 창원 박씨의 시조는 밀양 박씨의 시조인 밀성 대군(密成大君) 박언침(朴彦忱)이라 할 수 있다. 박언침은 박혁거세...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리에 있는 마을. 상곡 마을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리를 말한다. 삼한 시대에는 포상팔국(浦上八國)의 하나인 골포국 혹은 칠포국에 속했던 지역이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굴자군[676년]에 속했다가 경덕왕 때인 757년에 의안군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금주[현 김해시]에 속했다가 1274년(충렬왕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