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서첩(書帖). 『명현간독』Ⅱ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 縣立 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 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행해지는 민속 놀이. 지신 밟기는 농신을 즐겁게 하고, 재액을 몰아내며, 풍농을 비는 종교 의례에서 출발한 것이다. 보름날 동제를 지내고 난 후 행해지는 지신 밟기는 사악한 것을 쫓고 새롭게 길을 닦는다는 길 닦음과 축귀(逐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집안 곳곳은 물론 길에 있는 모든 부정한 귀신을 쫓는 의식의 일...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금산리에서 정월 대보름에 풍물패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부르는 세시의식요. 「지신밟기 노래」는 정월 대보름에 가가호호 다니면서 집안의 평안을 빌고 나아가 한해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성을 띠고 있는 노래이다. 「마당밟기 노래」라고도 한다. 지신풀이의 목적은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빌며, 마을과 각 집을 축제적 공간이 되게 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