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조선 전기 영암이 창건한 사찰. 금강암(金剛庵)은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에 있는 높이 411.8m 양각산(羊角山)의 동편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사찰 이름이 ‘옥계사(玉溪寺)’로 나와 있으며, 1799년(정조 23)에 간행된 『범우고(梵宇攷)』와 1930년대에 이병연(李秉延)이 찬술한 『조...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가르침을 따르고, 불경을 경전으로 삼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어 공인된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 때인 372년이다. 곧이어 백제와 신라에도 불교가 전래되었다. 백제의 불교는 384년(침류왕 원년)에 남중국 동진(東晋)의 마라난타(摩羅難陀)가 전래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다음해인 385년에 한강 유역의 도읍인 한산(漢山)에 불사(佛寺)가...
지금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에 거주했던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徐居正)[1420~1488]은 45년간 세종부터 성종까지 6대의 왕을 섬긴 조선 전기의 대표 문신으로 지금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에 거주하였고, 남포의 경관에 관한 시를 남겼다....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연지리와 오천면 교성리 사이 높이 200m의 산지에 있는 백제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사용된 테뫼식 석축 산성. 아현산성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연지리와 오천면 교성리 사이의 산지에 있는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15세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아현산성’이란 산성의 명칭이 보이지만, 사용되지 않는 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 내부는 정상부를...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의례. 의평리 마을에서는 가뭄이 들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기우제를 지낸다. 기우제는 마을에서 4㎞ 정도 떨어진 황룡리 용못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남자들은 마을기(-旗)와 용기(龍旗)를 들고 앞선다. 이어 부녀자들이 키를 쓰고 풍장[풍물]에 맞춰 춤을 추며 용못으로...
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초인간적 세계와 관련된 신념이나 의례 등으로 구성된 문화 현상. 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종교는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가 대표적이다. 보령시는 지리적으로 해안가에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수도에서 외진 곳에 있어 종교의 유입이 비교적 늦었다. 이러한 지역적 여건 위에 전통적인 민간신앙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신흥 종교의 기반이 견고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