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의 가정 내에서 모시는 신격에 대한 신앙 및 의례. 가신신앙(家神信仰)은 가정신앙이라고도 하는데, 가족 구성원과 가택의 곳곳을 수호하는 신격에 대한 신앙을 말한다. 가정이란 사적 영역의 신앙으로, 토지신이나 동신(洞神) 등에 대한 공적 영역의 신앙과 대비되기도 한다. 가사신앙의 신체와 제의는 다양하며, 그 대상은 조상신을 포함하기도 한다. 가정신앙은 생활양...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자녀를 갖기 위해 행하였던 의례. 기자 의례(祈子儀禮)는 그 대상과 방법에 따라 치성을 통한 기자 의례, 주술적 기자 의례로 구분할 수 있다. 치성을 통한 기자 의례는 삼신이나 칠성 등에 아이를 점지해줄 것을 기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술적 기자 의례는 출산 또는 성(性)과 관련된 인공물이나 자연물을 대상 또는 매개로 하여 자녀의 잉태를 위해 행하는...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내죽마을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내죽리 내죽 동제는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내죽마을 주민들이 정월 열나흗날에 한 해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염원하며 비봉산 중턱에 있는 성황당에서 지내는 동제이다. 내죽리 내죽 동제가 시작된 시기와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무속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토착신앙 및 의례. 무속(巫俗)은 무당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제의와 신앙체계를 말한다. 무속의 체계 속에서 무당은 초자연적 존재와 인간 사이의 매개 역할을 한다. 무당이 교감하는 대상은 자연물이나 인공물에 깃든 신령(神靈), 조상, 역사적 인물과 한국 민간신앙의 고유 신격들이다. 이러한 한국 무속의 기원은 고조선시대로 여겨진...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 지역에서 인삼의 풍작을 위해 행하는 의례. 인삼고사(人蔘告祀)는 인삼 재배의 기원지로 알려진 영주시 풍기 지역에서 인삼 재배가 시작된 조선 전기부터 의례를 행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삼은 가삼(家蔘)이라고도 하며, 약용식물인 삼(蔘)을 생육 조건에 따라 구분해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산지의 야생 삼을 채취한 것을 산삼(山蔘), 삼...
경상북도 영주시 주민들이 일생을 거치면서 행하는 의식과 절차. 평생 의례는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 사람이 거치는 통과의례이며,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하는 조선에서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의례로써 사례(四禮)·가례(家禮)·관혼상제(冠婚喪祭) 등으로 불렀다. 전통사회에서 일생을 거쳐 가는 중요한 시기는 출생·성인식·혼인·장례·제례로 구분되었다. 영주 지역에서도 전...